사귄지는 3년됬는데요 여자친구는 학원강사고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가 술만 마시러갔다하면 전화안받을때가 많습니다
작년이맘때도 여자친구가 연말 동창 모임나간다고하고
술집에서 눈맞은남자랑 원나잇하고 저한테 잠수타고 그놈이랑 사귀더군요
카톡사진까지 잠수탄지 일주일만에 그놈이랑찍은걸로 바꿔놓고ㅎㅎ
2년사귄저한테는 말한마디없이 잠수타고요ㅎㅎ진짜 멘붕제데로왔죠
근데 한달뒤에 이년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이왔습니다 다시만나자구ㅡㅡ
전당연히 거절했죠 근데 울며빌며 잘못했다구 자꾸매달려서
정에 못이겨서 이번한번만 넘어가기로하고 다시만났습니다
그러나 다시만나는 중간중간에도 술먹으러나가면 두세시간 전화안돼는일이 많았습니다
학원강사일이 늦게끝나다보니 늦은시간 술먹는걸 어느정도는 이해했지만
몇시간동안 연락안되는거는 정말 못참겠더군요 더군다나작년그일 이후로 더욱더
그러다가 오늘 터졌습니다 원래 학원끝나고 집에가는데 길에
저랑 통화를하면서 가는데 오늘따라 급히끊는 기색이 있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집도착하면 전화하라니까 역도착하고 십분이면가는걸
한시간이 지나도 연락이없길래 전화했더니 넘깁디다
그러더니 문자가오는데 엄마랑 얘기중이다 아빠가 술드시고오셨다 이러면서
전화를 안받더니 결국 문자까지 씹네요 지금까지
이거 바람피우는거 맞나요? 아니면 제가 의심병인가요?
너무 좋아하는 여자라서 진지하게 만나는중이였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그만정리 해야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