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죠. 미국 유학시절.. 인천에서 유학온 한살많은 형이 있었는데 그 형 아버지가 서울과 서울주변에 빌딩 몇채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소문이 퍼졌는데(물론 그형이 말한게 아니라 주위에서 캐낸 정보) 그때부터 그 형을 대하는 대부분의 한국인유학생들의 행동들이 저렇게 변하더군요. 유학경험 있으신 분들은 알겁니다. 한인학생회가 얼마나 무섭고 똘아이 집단인지..ㅋㅋ
저도 군대 있을적.. 제대앞둔 집 잘사는 고참들..
부모가 차 뽑아준다는데 차를 무슨 그랜져로 뽑녜 다이너스티로 뽑녜 업글레간자가 낫녜 어쩌녜....
막 이런 이야기 할때.. (그때가 90년대 후반이라... 그랜져만 해도 정말 좋은차 였슴...)
혼자 자격지심 나고 그랬던 기억이 있었네요. ㅎㅎ;
지금 생각해봄 참.. 철이 덜났었던듯..
뭐 그렇다고 지금 철났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ㅎㅎ;
지금도 철나는 중.. ㅎㅎ;
이거레알입니다.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돈 많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의를 배풀때는 남모르게 베풀어야 하고 돈자랑은 안하는게 좋고 남에게 보여지는건 딱 남들 하는 수준으로만 하는게 사회생활에 이롭습니다. 저도 없이 사는 편은 아니지만 젤 편한 친구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없는 친구들입니다.
돈 많은 건 아니지만 선물하는 거 좋아합니다. 물론 작은 거. 하지만 최소한 받는 사람이 고마워하는 걸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한테만 선물합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10원짜리 하나 안 줍니다.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은 쓰고 다녀야 합니다. 그걸 과소비라고 뭐라하면 안 되요. 그 사람들이 주머니 닫아 버리면 경제가 잘 안 돌아갑니다. 뭐라하니 우리 나라에서 안 쓰고 외국에 나가 다 쓰고 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