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진짜 욕이...

 

결혼 12년 되었는데...

 

이건 죽을때까지 안 고쳐지는건지 원...

 

부엌바닥은 뭘 흘렸는지 항상 뭐가 밟히고 진득거리고..

 

식탁이던 싱크대던 뭘 흘려도 바로 안 닦아서 굳고..닦을라면 바로 안닦여서 물 뿌려놓고...

 

정리정돈 안해서 몇달전에 찾던게 이제서야 어디선가 튀어나오고...냉장고에 있어야할게 밖에 방치되서 그냥 버리고..

 

보리차 끓여놓은거 쉰네가 나도록 가스렌지 위에 있었는데 못봤다고 하고...

 

뭘 보관을 해도 왜 꼭 잘 안닫는지..꼭 보관용기 뚜껑잠그는걸 4개중 2개만 잠금. 정말 이건 이해가 안됨.

 

올초엔 냉장고에서 2012년것이 나와서 진짜....ㅂㄷㅂㄷ

살림에서 손 떼라고 해도 자존심인지 앞으로 신경쓴다고 한게 셀 수가 없음.

 

냉장고에 유통기한 넘겨서 버리는게 한두개가 아닌데 항상 하는소리가 저녁에 뭘 해야할지 고민이라는데 ㅅㅂ 진짜...

냉장고에 있는 재료는 그냥 관상용인가...

 

오늘도 유통기한이 9월9일까지인 두부 버렸는데... 나도 순간 오늘이 9월9일인줄 알았음

이것도 내가 한참전부터 신경써라. 두부전을 해먹든 찌게에 넣든 빨리 써라. 그렇게 했건만 ...

9월25일자 요플레와 같이 버림.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런부분이 계속되니까 밥도 집에서 잘 안먹게 되고 거의 항상 사 먹습니다.

이젠 밖에서 먹는게 편하고 다른사람이 해주는 밥이 더 맛있을 정돕니다.

 

하....살림에서 손 떼라고 해도 안떼고 살림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냥 착한거 하나만 보고 살아야 하나 진짜....

 

저같은 분이 또 계신지 궁금합니다.

 

하.....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