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계곡을 다녀왔는데 보시다시피 정리가 잘 되어있긴한데 사진에 보이는 파라솔과 테이블에 짐을 올려 놓았더니 길건너편 식당아저씨가 오셨네요.
간단정리
식당 : 여기서 얘기도 안하시고 자리 잡으시면 안된다
우리 : 왜요? 여기 모두 정리된걸로 알고 있다.
식당 : 이쪽은 시 소유가 아니다.
우리 : 그러면 아저씨 소유이신거냐?
식당 : 그렇다.
우리 : 그러면 어디부터 아저씨 땅이 아니시냐, 그러면 우리가 옮기겠다.
식당 : 내 땅이라는 건 아니고 내 소유라는건데 우리도 장사하는 사람인데 쓰신다고 얘기라도 하셔야 하지 않냐?
우리 : 의자에 포천시라고 씌어 있어서 공용인줄 알았다.
식당 : 파라솔도 내가 갖다 놓은거다. 여기는 시소유가 아니고 내가 땅소유한 곳에 권리금내고 소유권 주장하는거다. 지적과에 가시면 나온다.
우리 : 알겠다. 그러면 우리가 옮기겠다.
그리고 그 옆식당에서 도토리묵, 부침개 먹었습니다. ㅎ
질문 1. 포천시라고 씌어 있는 파라솔과 의자를 본인이 갖다놨다고 하는데 맞는건가요? 식당에서 구입해서 배치해놓는건가요?
질문 2. 만약에 여기가 개인 소유땅이라면 포천시가 맘대로 의자랑 테이블을 갖다놔도 되는건가요? 반대로 시소유이기 때문에 갖다 놓은거라고 보이는데...
[내용추가1]
갑자기 베스트가 되었네요 ㅠㅜ ;; 이렇게까지 이슈화하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일단 이래저래 제가 기사등을 취합해 본 것을 말씀 드리면,
1. 검색을 해보니 "포천시" 라고 씌어 있는 의자는 포천시에서 백운계곡 일대에 무료로 800개를 갖다 놓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불법 평상, 의자등을 철거하면서 앉을 공간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마도 포천시에서 갖다 놓았다고 하네요.
2. 지금 저 자리는 국유지일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포천시에서 저 파라솔 테이블 의자를 두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파라솔 테이블에 짐을 두었다고 해서 어떤 개인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식당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포천시 지적과에서 확인을 해 줄 수 있다고 하니 내일 아침에 포천시에 전화해서 물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스마트국토" 라는 사이트를 알려 주셨는데 그것도 한번 보려고요.
아무튼 올해도 백운계곡에서 즐거운 추억들 많이 쌓으시고 상인들의 불법권리주장등의 행위는 근절되어야 하겠네요.
[내용추가2]
어떤 분이 포천시의 공식 동영상 링크를 걸어 주셔서 참고했습니다.
결론은, 파라솔 테이블 의자는 자유롭게 무료로 사용해도 괜찮으며, 취식O 취사X, 그리고 인근 영세상인들을 위해서 조금씩은 이용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저희는 옆집에서 간식사다먹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