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때문에 고민입니다.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현재 맞벌이 아이 2명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회식만 하면 새벽에 귀가를 합니다.
예전에도 그래서 몇번 주의를 줬으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술을 마시고 다 좋은데 밤 12시에만 들어와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새벽 3시에 귀가를 하여 제가 주의를 주고 가볍게 넘어갔습니다.
다시는 새벽에 안오다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또 새벽 2시에 들어와서 많이 뭐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술 안마신다고하고 이제 이런 일 없을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회식을 한다길래 이전에 한 얘기도 있으니 12시 안에는 들어오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또 새벽 2시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왜 약속을 못지키는지 물어보니 대답이 어이가 없네요
와이프 : 자기는 술만 먹으면 시간 개념이 없어져서 시간을 못지키겠다고 합니다.
저 : 그럼 약속한 것은 무엇이냐?
와이프 : 그래서 내가 약속 못지키겠다하지 않았냐..이것도 이해못해주는 것이냐
저 : 내가 부탁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유일하게 부탁한것이 시간 약속인데 못지키냐
※ 참고로 평일에는 제가 퇴근해서 집안일 다하고, 주말에는 와이프 쉬라고 제가 다합니다.
와이프 : 못지킨다
저 : 지금까지 내가 회유도 하고 설득도 하고 화도 내보고 했는데도 못지킨다 하면 너무 실망이 크다.
내가 한 말은 그냥 무시해도 되는 말이였던거였나 나도 이제 할 말 없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라 나도 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꺼다
그리고 자러 들어갔는데 조용하길래 나가봤더니 칼을 들고 있더라구요 손목을....하려고했나봐요
진짜 너무 실망했습니다. 한명의 사람으로 존중하고 배려했는데 하는 행동과 말에 너무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의 엄마라는 내 배우자라는 사람이 약속을 못지키고 칼로....참 암담합니다.
제가 회식을 새벽에 들어오지 말라고 한것이 잘못인가요?
잘못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실망을 해서 대화도 하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이혼은 안될것 같고 이대로 쇼윈도 부부처럼 살아야될까요?
이런 버릇 고칠수는 있을까요?
너무 우울하고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버리고 떠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