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에서 20년 서식중인 요코보입니다.


탈한국후기 글을 보면서 정말 비웃었는데..


말도 안되는 글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단 워홀로 와서 개인이 7년만에  영주권을 받았다는데..(그럼 실제로 영주권 받은 기간은 얼마 안되겠군요)


개인 영주권을 받더라도 부모는 초청이민을 해야합니다.


요즘 부모 초청 이민 하는데 기여제 없이는 대기시간이 만 10년정도 걸릴겁니다. (10년 이상일겁니다.)


10년 기다려 야지 부모님을 초청해 올 수 있는데, 바로 부모 영주권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173 카테고리 임시 비자가 나옵니다. 그 후에도 메디케어(호주 영주권자가 받는 의료해택)을 받으려면


기한이 몇 년 더 걸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은 부모 초청을 많이 포기하고 부모 장기여행비자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초청을 조금이라도 일찍 하려면 방법이 있긴합니다.


기여초청제라고 해서 결국 돈이 드는거죠.


근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여기서 3잡 뛰면서 7년동안 알바로 벌어서 댈수 있는돈이 아닙니다.


그러니 결국 탈한국 후기에 쓰여진 글이 진실이라면,



글쓴이가 시민권을 받은건 현지 돈많은 여자와 결혼해서 비자를 받은 경우밖에 없는거죠..


근데 그것도 말도 안되는게, 제가 장애우를 비하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호주는 부모가 장애가 있으면 그 부모초청이라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건강검진해서 100%아니, 1000%탈락합니다. 그러기 원천적으로 말이 안되는것이죠..



거기다 더 말도 안되는 것은


글쓴이가 성인이라서 영주권을 혼자 취득했는데, 탈모가 있는 누님까지 초대했다고 하는 글이 있는데..


부모초청이나 가족초청에서 '성년 누나'를 초청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누님이 독립 기술이민 신청할때 아주 미세한 포인트가 추가될 뿐입니다.



고로 현재 1등글인 탈한국글은 백프로 조작글입니다.


ㅎㅎㅎㅎㅎ


여러분 여기 호주사는 교민들 나름데로 애국심 넘치는 분들 많습니다.



한국에서 어려운 일 있을때 성금도 모와서 보내고, 


같이 울고 웃고 해주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런 허접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 거의 없으니 이상한 선동글 읽고 화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ps. 요즘 교민들 사이에서 부모 초청이민은 무덤가야지 나온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힘듭니다.

그걸 7년만에 워홀로 영주권따고 부모에다가 누님까지 초청했다는 글은 거짓말이다에 제 손모가지를 겁니다.


그리고 한국 여권 불태우면서 신난다면 그건 정신병자입니다..

여기서 30년씩 거주한 교민들도 미루다 미루다 한국 국적포기할때 우는 분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