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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원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비판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특히 이날 송 대표는 최근 제기된 윤석열 후보와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유착 의혹을 거론하면서, 2020년 당시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19 확산문제로 종교단체 신천지와 맞섰던 점을 강조하는 등 두 후보를 비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영길 민주당 대표는 18일 오후 원주시 중앙동 문화의거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광재?송기헌 의원, 원창묵 전 원주시장 등과 이재명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대구에서 코로나가 확산할 때 신천지가 방역당국에 제대로 감염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모든 사람이 신천지의 방역 비협조에 혀를 찼다”며 “조치가 필요할 때 이재명이 나타나 경기도지사로써 신천지에 직접 쳐들어가 이만희 교주를 나오게 하고 모든 명단을 제출받는 등 방역지침에 협조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검찰총장인) 윤석열은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받았고, (압수수색이) 방역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경각인데 개인의 정치적 이해를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천지가 지금 윤석열을 돕고 있는 것 아니냐. 전국 기독교인들에게도 호소한다”며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신천지와 주술에 앞장선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신앙의 배신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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