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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코로나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해서 뜻 깊게보내고자 수원에 있는 나자렛집 이라는 아동 복지원에 나눔하고 왔습니다.

간식거리랑 보드게임 몇가지 책 몇권 기부했네요.

처음하는 복지원 나눔이라 기분이 좋을줄만 알았는데 복지원가서 아이들과 인사하고 눈 마주치고 했는데 신나게 웃고 나와서 마음이 좀 많이 아리더군요..

내년에 결혼할 예비신부와 같이 올해 크리스마스때 데이트 할 비용 아껴서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도 한참 웃다가 나와서 펑펑 울더군요..

제 생에 참 뜻 깊고 생각많은 크리스마스 였습니다.

 

 

P S . 자랑글은 아니구요.(물론 살짝 칭찬 받고싶은 맘은 있긴 합니다.ㅎㅎ) 이래저래 느끼게 된점도 많고 생각보다 해보니 어려운일은 아닌것 같아서 다른분들도 많이 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