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링크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955678

 

우리는 (낮은수준의 정보)초보자들의 중고차 고르기 가이드 2편까지

서류로 체크할것은 든든하게 해왔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차량을 실제로 보고

차량의 상태를 눈으로 점검하러 갑니다.

 

보통 우리는 차량을 보고자 할때 전화로 문의를 하고 시간 약속을 하며 기타등등의 내용을 체크합니다.

분명 우리가 사람을 만남에 있어서 서로를 믿으며 시간약속을 하고 가는 매너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 부터 차량이 본래 있던 장소로부터 이동하여 약속시간에 맞춰

앞에서 대기한다면? 언뜻 생각하기로는 우리는 손님에 대한 대접이 깍듯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우리는 차량을 살펴봄에 있어서 몇가지 정보를 살필 기회를 놓칠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해당차량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동안 생기는 누유를 살펴볼수 있습니다.

만일 누유가 눈에 보일정도로 크다면 성능기록부상에 아예 찍어서 나옵니다만 그러지 않을 정도의 경우

미세누유로 처리하게 됩니다. 이 미세누유는 정도에따라 차이가 나기때문에(심지어 중고차 점검시

오래된 차일수록 대부분이 면책의 용도로 미세누유는 체크해둡니다.) 잠시 머무는 정도로는 방울져서

떨어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즉 원래 있던 자리를 볼수 있어야 나중에 누유로 인해 속상해하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시동을 걸때 잘 걸리는지 여부를 볼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때 한번에 잘 안걸리는듯 하다면 배터리나 스타트모터를 갈아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경우는 그냥 갈아주면 되는 것이므로, 기왕이면 이상없는차가 좋으나

 다른 상태가 좋다면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냉간시 소을 들어두어야 이후 실제 시운전등을 하면서 소음차이가 어느정도인지 비교하며

차이가 유독 크다면 오일계통이나 벨트계이 상당히 경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외관체크입니다.

우선 앞서 1, 2편에서는 성능기록부와 보험이력조회를 통하여 무사고차를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실제 차를 보면서 과연 우리가 서류로 보았던 차량이 실제 무사고인가를 알아보는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인터넷들을 찾아보면 볼트류를 살펴보라는 조언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볼트류는 차량의 각종 휀더 도어 등을 고정하고 있는데 보통 출고시에는 다음 그림과 같이 페인트가

같이 발라진 상태로 출고를 하기 마련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페인트도 그대로이고 흠집도 안보이는 한번도 풀지 않은 볼트임을 알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사진의 차량의 오너님께서 사진사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다른 사진을 찾겠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볼트가 색이 다르고 심지어 모서리부분이 거뭇거뭇하게 되어있어서

한번 풀었다가 조립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사고차라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교환이 있거나 혹은 그에 준하여 해당 위치를 풀어야할만한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노후로 인한 단순교환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중고차인 만큼. 연식있는 차량도 많지요)

 

그런데 우리가 앞에 전제한 바를 떠올려봅시다. 1편에서 우리는 분명히 무사고차량이고 교환도 없는

말끔한 차량을 전제로 하여 차량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가서 보았을때 교환에 준하는

흔적이 있다면? 성능기록부의 상태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이고 따라서 해당 매물의 신뢰도는 하락합니다.

각 부분부분별로 볼트가 체결된 부분(보닛,트렁크,각 도어)별로 하나씩 체크하고 해당 사항이 한군데서

2이상 보일경우는 매물에서 제외를 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볼줄아는 눈이 없을때는 조심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다음으로 차량의 녹여부를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우선 차량 중에서도 녹이 잘 스는 부분이 있고 녹이 잘 안스는 부분, 그리고 녹이 슬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녹이 잘 스는 부분은 쉽게 말하여 온도변화가 잦고 수분과 쉽게 접할만한 곳들이 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머플러나 디스크 같은것이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녹이 잘 안스는 부분은 하부의 구조물들중 돌출된 곳, 혹은 볼트등이 있습니다.

녹이 잘스는 편은 아니지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혹은 바다지역에서 운행한 차량에는 부식이 좀더

잘 일어나는 편입니다. (내륙이라고 안심할수 잇는건 아닙니다.)

주로 하부에 일어나며 각종 암들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녹이 슬면 안되는 곳은 차체입니다. 다른 것은 그 부위만 교체를 하는 것으로 해결을

할수 있지만 차체에 녹이슬기 시작한다면? 이때는 교체도 수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체 부식중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유형으로 뒷휀다 부식입니다. 이런 차체 부식의 경우는 차량 자체도

상당히 약해지고 오래타거나 하시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교체도 만만치 않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다음으로 도어부분에 일어나는 부식입니다.

해당차량의 운전석측 도어를 보면 발갛게 녹이 보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문을 열고 닫으면서

하부를 긁고나서 칠이 벗겨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방치를 할경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만 도어의 경우는 도어를 넘어서 번지지만 않았다면 교체라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현재의 차체에 새로운 도어(보통 이 도어조차도 중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가

딱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가능하면 없는 편을 고르는 것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다음으로 차량의 하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해당 사진의 차량의 오너님께서 사진사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다른 사진을 찾겠습니다.)

 

여러색의 원이 있습니다. 우선 초록색 원은 머플러 부분입니다. 본래 녹이 잘 스는 부분이고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추후에 갈아줄 생각을 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빨간색 원은 각종 암부분입니다. 앞 뒤 축을 보았을때 저 부분에 녹이 있다면

일단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저 부위는 수리및 교체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정비소에 상태를 문의해보셔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파란색 원의 경우는 트렁크와 하부의 스페어타이어를 수납하는 공간입니다.

저곳의 경우는 하부보다도 트렁크 자체를 열어서 수납함까지 내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물이 고이는 흔적이 많다면 물이 새고 있는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봐야 할것이 더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초보수준에서 일일히 할수도 없거니와

치명적인 실수만큼은 막기위한 최소한의 간단 점검법이니 반드시 체크해봅시다.

(우리의 목표는 화씨의 벽을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돌을 잡지 말자는 것이지요.)

 

다음 (낮은수준의 정보)초보자들의 중고차 고르기 가이드 4편에서는 이제 시운전을 하며 알아볼 정보와

이후에 알아봐야 할 내용들에 대하여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추천은 사랑입니다~♡

 

4편 링크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955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