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AXd56H
제발 어머니 한을 풀어주세요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자신이 운영하는 가구공장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포천경찰서는 전날(11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45)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포천시내 자신이 운영하는 가구공장으로 B씨(50대)를 불러 살해하고 하루 뒤 시신을 고모리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다.
피해자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휴대폰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지난 8일 A씨를 범인으로 검거하고 9일 시신을 찾았다.
A씨는 금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보험 업무를 하는 B씨를 상대로 금전을 요구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에 글은 이 사건의 기사 내용입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58861
오늘 10/13 어머니 유골을 안치하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글을 쓰고 있는 이는
피해자의 자녀입니다.
요 며칠간 힘든 시간이었지만 자식된 도리로서
고인이된 어머니부터 잘 보내 드리는게 우선이었기에 최선을 다하고 왔습니다.
이사건으로 인해 앞으로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고 힘든 시간들이 많겠지만 제아픔보다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야 고통스러웠을 고인이된 어머니도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머니는 보험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는 어머니 일을 도우며
지방에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2021.9.30  아침에 출근해서 평상시와 다르지않게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전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저에게 진정하고 놀라지 말라며  어머니 실종신고를 하러 간다고 하시더군요
들어보니 9월28일 오후에 가구공장 화재보험 미팅을 하러 가신다고 가셨는데 그후부터 연락이 안돼고 핸드폰이 꺼있다는 거였습니다.
느낌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하고있는 일들이 많아 몇시간도 핸드폰이 꺼있으실분이 아니며,
그렇다고 술을 드시는분도 아니였습니다.
이틀이나 연락이 안된다고하니 바로 지방에서 포천경찰서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을 해도 제가할수 있는일은 없더군요 기다리라는 말밖에는..
걱정된 마음에 계속 포천에있을수 밖에 없었기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녁11시가 넘어 포천경찰서에서 한통에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 차량이 발견되었으니 지금 빨리 와보셔야겠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당일 실종신고를 하고 실종자차량으로 등록이 되있어서 저녁에 방범용cctv에 찍혀서 경찰이 출동을 한거라고 합니다
도착하니 너무나 외진곳이었고 이미 경찰차여러대와 과학수사대 차량이 있었습니다
문개방을 해야하니 동의를 해야한다고 해서 동의를 하고 차량을 수색했지만 어머니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후부터는 정말 지옥과 같았습니다
10.1 이른아침부터 나와서 어머니 차량이발견된 인근야산을 뒤지고 인근cctv를 찾아돌아다니다 어머니차량을 놓은 유력한용의자를 찾을수있었습니다.
경찰에 연락해 용의자같은사람을 확인했다고 빨리와달라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후 경찰분들이 오고 다른곳cctv 시간을 대조해 택시탄걸확인하고
차적조회를 해서 용의자 찾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다음날 경찰조사에서 어머니께서 차를 옮겨달라고 부탁해서 옮긴거라는 변명을 하였습니다
경찰에서도 차량을 옮긴거외에 증거가 없기때문에 아침에 잠깐 조사끝내고 용의자가 귀가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용의자를 저렇게 보내도되는건지 우리나라 법이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그후터 제가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핸드폰 마지막위치,차량발견위치 포천일대를 다돌아다니며 찾아헤맸습니다
10/8일 포천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혈흔 검사같은걸 해야하니 제가친자니 와달라고해서 갔습니다
하지만 검사만 하고 저한테 알려줄내용이 없다며, 들어가서 기다려달란 말뿐이였습니다.
10/9일
또다시 반복적인일이었습니다 어딘지모를 어머니를 찾겠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가산면에 돌아다니던중 마을주민께 혹시 경찰들
돌아다닌거 보셨다고 물어보니 누가체포 되었다고 이미 소문이 다퍼졌더군요
하지만 전 당일까지도 유력한용의자가 체포된걸 알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에서 알려주질 않으니까요 
오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머니를 찾았지만 사망하신 상태라며, 경찰서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며 숨쉬기조차 힘들더군요
경찰서에 도착해서 어머니가 어디계시냐고 묻자 병원에 계시는데 알아볼수가 없으니 되도록 안가는게 좋겠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도 어머니 마지막 모습을 꼭봐야겠다고 하며 병원에서 어머니를 볼수있었습니다.
평생 그모습이 생생이 기억이날거며 살해한 가해자와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부디, 저에게 귀한 존재의 생명을 앗아간 가해자를 신상공개및 엄벌에 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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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쓰고나니 제 지인께서 기사내용좀 보라고 하더군요
 
이런 와중에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이 나섰다. 그런데 우연일까, 악연일까. 공교롭게도 C경찰과 A씨의 만남은 두 번째다.
16년 전 두 사람은 강간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과 범인으로 만났다. 이 사건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범행현장에는 드라이버 외에 결정적인 단서가 없었다.
C경찰은 드라이버 손잡이에서 나무 냄새를 맡고 범인이 가구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결국 C경찰은 가구공장에서 A씨를 붙잡아 구속시켰다.
 A씨는 7년 동안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그러다 16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책상에 마주 앉았다.
 C경찰은 “형량을 줄이려면 자백하는 게 낫다”며 씨를 여러 차례 설득했다. 하지만 지속해서 침묵의 시간만 더 흘렀다.
수사하던 경찰도 모두 지칠 무렵, A씨는 9일 C경찰을 불러 달라고 했다. 그리고 C경찰과 형사과장에게 범행동기와 시체 유기 장소를 모두 자백했다.
경찰은 같은 날 B씨의 시신을 소흘읍 고모리 야산에서 찾아냈다. A씨는 7년 동안 생활했던 교도소를 다시 들어가는 게 두려웠고,
 형량이 많이 나올까 봐 걱정돼 범행 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경찰은 “16년 전에 교도소에 집어넣은 사람을 다시 만났다. 서로 악감정은 없었다”며 “(A씨가) 믿고 마음을 열어줘 고맙게 생각한다. 유쾌하지는 않다. 그냥 씁쓸하다”고 했다.
A씨는 구속되는 순간에도 C경찰한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보기 드문 일이다. 경찰의 인권보호 수사가 A씨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한 결과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위 기사 일부내용입니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5906
 
기사를보면서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어머니한테 죄송할 따름이고 그렇게 고생한다며 고개까지 숙여가며 부탁드렸던
경찰이 이럴줄 몰랐습니다. 내내 경찰서에서 조금이라도 정보들을수있을까 매일 몇시간을 경찰서 돌아다니며 담당형사님 오실때까지
기다리고 영장도 연휴핑계를대며 늦게 들어가서 어머니 카드,통장내역을 늦게확인해서 늦게용의자를 체포했으면서
어머니는 하염없이 나를 기다렸을텐데
이미1일 아침부터 어머니찾겠다고 맨발로 뛰어가며 유력한용의자 찾아놔서 말씀드렸고 그용의자 신상도 경찰에서 1일날 확보하고
다음날 경찰출석해서 혐의점 못찾아서 보낸 살인자를 늦장대응으로
10월8일 다시체포해놓고 유가족도모르는 내용을 기사들에게 이야기하며 자화자찬을 하고있는 상황을 용서할수 없습니다
 

국민청원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AXd56H
제발 어머니 한을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