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6월 3일 온두라스 국적의 선적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PESCA MAR) 15호에서 중국 조선족 선원들에 의해 벌어진 선상 반란으로 한국인 선원들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그들이 살해한 선원 중에는 외국인 선원도 있었고 미성년자이자 환자였던 해사고 실습생을 포함, 폭력과 전혀 무관한 이들도 있었던 것을 유념해야 한다. 더군다나 상호 집단폭행중 사망한 것도 아니라 야간에 1명씩 불러내어 순서대로 계획적으로 흉기로 찌르고 바다에 던져 살해하였기에 죄질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 재판에서도 이 점을 감안했기에 사형, 무기 등 중형을 선고한 것이다
당시 변호사였던 문재인이 이 사건에 대해 변호를 맡았다. 당시 문재인은 '평등주의'가 강한 중국인들의 우발적 살해였다고 변론하고 재판이 끝난 이후에도 영치금을 넣어주는 등 가해자들을 돕는데 앞장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