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전 직장 동료의 모친상 소식을 듣고 조문을 왔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전직장 동료와 함께 이야기를하며 음식을 먹던중 유가족이 주문한 배달음식이 도착했고, 배달된 음식을 받고는 전 직장 동료와 그의 동생이 음식을 정리하던 중 직장동료와 가족들이 너무 놀라더군요.
모친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이고 소천하시기 직전 열흘가까이 식사를 못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직전에 찾으셨던 음식이 된장찌게와 닭도리탕이라 모친께도 올려드리고 조문객들과 함께 나눠먹으려고 주문했다네요.
음식과 영수증을 번갈아 보며 놀란 눈치라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이윽고 제게 영수증을 가져와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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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심지어 다른 음식을 두곳에서 따로 주문했다는데 두곳다ㅜㅜ
아직 세상은 따뜻한가봅니다...
보배에서 눈팅만 백만년짼데 이런일은 널리 알려야 한다 배워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