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일본 재판장을 향해 “너희 법이 불공평하여 나의 생명을 빼앗지만 나의 충혼은 빼앗지 못할 것이다. 지금 나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나는 죽어 수십만 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하여 너희 일본을 망하게 하고 말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이 말을 마지막으로 이재명은 의거 9개월여 만인 1910년 9월30일 수감 중이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죽음을 맞아야 했다. 그의 나이 23살이었다.
53년이 지난 1963년 12월22일 (이완용 암살 거사일) 경북 안동에서 일본이 두려워하는 또 한명의 이재명이 환생한다.
"나는 죽어 수십만 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하여 너희 일본을 망하게 하고 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