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군번 26사단 운전병 나옴. 저희도 대우는 해줬네요. 전역한지 15년 됬는데 위아래 3.4개월차이 선후임이었던 전우들 8명 하고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경조사 챙기고 코로나때문에 못본지 꽤 됬지만 가끔 사는곳 오면 커피한잔정도는 하고 지내네요.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서 전우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다 동갑이라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낼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만나면 매일 군대얘기지만ㅎㅎ 그때가 그립네요..
08군번 선배님들에 비해 많이 늦은 군번이지만 제부대가 젖같은건지 전역 하는 날 끝까지 개꼬장 부리고 가더군요.
부대마다 젖같고 사람마다 젖같은거 아닐까요? 전 공감합니다. 꼭 현재부대에 이입되기보단 저보다 힘든세대 들은 더 심한것도 격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역시 군대는 젖같다. 아들이 있지만 군대 안보낼수있음 안보내고 싶습니다.
고참중에 상또라이가 하나 있었음. 6개월 선임이었는데 밥 안될땐 조용하고 묵묵했는데 분대장 잡고부터 애가 살짝 맛이 가기 시작함. 능력은 안되는데 뭐라도 해야겠고 애가 완전 미쳐버림. 결국 바로 밑에 양반이 포창고가서 다이다이로 깨버렸는디 그 뒤로 더 미쳐서 50정비하는데 애들 잘모른다고 공이로 애들머리 구멍을 냄. 결국 영창다녀오고 전역날 위병소 앞으로 전 소대원이 집합함.
보통 병장들은 잘 안왔는데 전 소대원 집함함.
위병소 신고 끝나고 나갈때 애들이 잡아서 십창을 냄.
전투복 다 뜯고 애도 반병신을 만들어 놓고 욕하고
오죽하면 위병소 담당 하사도 그냥 놔둠.
통영출신 이었는데 세상 그런 ㄷㄹㅇ는 세상 처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