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2).jpg

 

이등병시절때 전역을 앞둔 고참있었음


나는 이고참하고 한2달지냈나 기억나는건 갓 자대와서 내무실배정받고 날데리고 PX 2번데리고간거랑


집에 전화2번시켜줌 손잡고 다니면서 


암튼 이고참이 군생활때 밑에후임들을 엄청 갈구고 괴롭혔다고함

 


그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이등병시절이라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모를정도이고 


잠자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이등병시절 어느날밤 


말년휴가에 복귀한 고참이 사제티셔츠를입고 이내무반 저내무반 왓다갓다하면서 놀았음

 


이날 일직하사를 찬 고참이 병장 1호봉으로 기억됨 


암튼 취침점호끝나고 당일 일직사관이 좀엄한사람이었나봄 


TV시청하지말고 바로 취침하라는말을 한후 나간 일직하사 고참


말이끝나기 무섭게 전역하루앞둔고참이 TV를켬 



잠시후 일직하사 고참이 우리내무실에 들어옴 


"TV끄십쇼" 하자  전역앞둔고참이 " 이야 XX가 병장달더니 형한테 맞먹네"


이러자 일직하사 고참이 "조용히 전역해라! 나 일직이니까 신경거슬리게 하지말고"


순간 내귀를 의심함 ㄷㄷㄷ  

 


잠시정적이 흐르더니  전역앞둔고참이 침상에서 슬리퍼신고 내려와서 모라고했냐며 


일직하사고참을 살짝밀어버림 


이에 일직하사고참이 들고있던 현황판을 침상에 내려놓더니 바로 두방을 꼽아버림 


퍽~~퍽~~연속 두방이 들어가더니 바로 넉다운된 전역앞둔고참 


내무실은 정적이 흐르고 아무도 말리는사람이없었음 

 


일직하사 고참이 


"야이새꺄~ 그동안 너한테 당한것 생각하면 이정도로 끝내는걸 다행으로 알아

진심 전역하면 너찾아서 죽이려고 했다!" 이러는거임 


바닥에 않아있는 전역앞둔고참은 입술에 피가 흐르고있었음


분이 안풀렸는지 일직하사고참이 손바닥으로 귀빵맹이를 처날림 


그러곤 조용히 전역해라 개새꺄 그리고 밖에서 나한테 걸리지말라고 하면서 나가버림 



난 그순간이 공포였음 ㄷㄷㄷ  내무실 고참들은 상황이 종료되자 전역앞둔고참 쌩까고 취짐해버리고


옆에있던고참이 나도 얼렁자라고 해서 나도 취침함



원래 전역날 중대원들이 일렬로 서서 전역퍼레이드해준다고 하는데 이고참은 그런것없이 


조용히 부대를 떠났다고함 

 

이런게 사필귀정 인과응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