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43세 여성으로 편의점 근무 5년차입니다 

저는 제 일에 매우 만족하며삽니다

편의점 이란곳은 저는 쓸쓸한 장소라는 생각이 있어요

다가구 보다  1인가구들이 많이오고 퇴근하고 오는 직장인 방과후 학생들...

그래서 적어도 내가 일하는곳에 오신 그 순간만큼은 힘좀 얻으시라고 밝게 인사하고 손님과 유머도 나누고 친하게 지내는편입니다

근대요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때가 있어요...

손님중에 매너 없는분들이 더러있어요

반말하시는분도

돈 던지시는분도

담배 혐호그림 좋은거 안준다고 머라 하는분도

봉투값 받는다고 머라하는분도

참 많은 분들이오시니 많은 사건들도 있지요

손님이랑 욕하면서 싸운건 어제가 첨이네요

언성이 높게 오간적은 있는데 손님한테 욕은 한적이 없거든요

물론 손님가고 혼자 욕한적은 있지만...;;;;

사건의 발단은 노마스크 입니다

밤에 11시 넘어 마스크를 안쓰시고 손님이 통화하시면서 들어오셔서 담배를 달라고 하시길래

마스크 안쓰시고 들어오시면 안되고 물건을 팔면 방역법에 걸려서 벌금이 3백만원이니 못판다하니  손님이 술집서 술마시다 마스크를 놓고왔다고 같은 동내사람이니 걍 팔래요

전 당연히 못판다했고 계속 짜증내는 말투가 아닌 정중하고 단호하게 못판다 말했습니다

근대 전 잘못한게 없거든요

왜 세상에 모든욕을 다 먹어야할까요?

욕 먹을때까지 참았습니다

근대 욕은 참겠는데 다른 말에 정말...화가 단전에서 올라왔습니다

나도 이런장사 했었어 입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자영업자들이 폐업을했으며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지 얼마나 먹고살기 힘든 세상인지...

장사하셨다는분이 밤11시 넘어 어디 술집서 술드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와서 같이 욕하고 싸워버렸네요...

코로나는 전세계 재앙 입니다

지금 피로도가 너도 나도 많이 쌓이고 안전 불감증도 심하고...

그래도 모두가 합심은 해야죠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정말 부탁드립니다 

마스크좀 꼭 끼고 들어오세요

그리고 근무자한테  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