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네요. 

요즘 가장 기다려지는 요일이구요

어머니가 말기암이라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계세요


주중에는 퇴근 후 보통 저녁 9시까지 있고

금-토는 제가

토-일은 형이 이렇게 해서 옆을 지키고 있네요

요즘 점점 증상들이 오는것 같아 많이 두렵고 슬프네요. 

고통때문에 괴로워 하는 엄마를 보자니... 가슴아프고

그렇다고 엄마 빈자리가 빨리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고 

암이라는게 무섭다 무섭다 하는게 이런거 상황 같아요

 

오늘 밤은 편히 잘 주무시고 마음 편하게

그리고 외로워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잘 주무시길 바라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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