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가장입니다....

내년이면 다 성인되는 아들, 딸 하나씩 있고 안양에 아파트도 2개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했었고, 정말 열심히 산다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서부터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도로 높아져 견디기 힘들 정도였지요....

 

참고견디려해도 너무 힘들어서 올해 6월에 이직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소속 공단으로 이직했는데, 이직하다보니 월급이 많이 줄었어요....

 

대신 스트레스는 없고 업무도 편안합니다....

 

그런데 급여가 많이 줄었더니 와이프와의 사이가 멀어지고 여기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맞벌이라 좀 주는거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와이프도 그 부분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전하고 다릅니다.

 

저 역시도 그때문에 계속 식구들 눈치보게 되고 말이 없어지고 그러면서 더 멀어지는거 같아요....

 

역시 세상사는건 쉽지 않네요....

 

하나를 가지려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쉬는날인데 자전거라도 타러 나가던지, 혼자 바람쐬러 나가던지 해야겠네요....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