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게을러서(안 바빴습니다 진짜 게을러서) 글을 안올리고 있다가
다음주에 동부로 다시 로드트립을 가는 관계로 빨리 서부여행을 끝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게으른 몸을 움직입니다.
이번 여행은 LA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여정입니다.
LA에 있는 동안에 렌트한 차입니다. 사흘 렌트했는데 고장날까봐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히 잘 버텨(?) 주더군요 사흘동안이나. 차 편안하고 적당히 나가고 무난무난 합니다.
TV에서만 보던 그사인에 한번 와봤습니다. 여배우들은 없더군요.
그사인이 가장 잘보인다는 곳인데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수족관에도 가보고....특이한 상어가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상어학대네요.
이 스위치는 반납때까지 적응이....
여기가 우정의종인가 탑인가 하는 곳이랍니다. 경치는 아주 좋은데 누가 심은 나무가....
동해가 여기서 보이는군요 여기서 산타 모니카 해변으로 갑니다.
그녀는 여길 지나칠수가 없죠....
싼타 모니카 해변입니다. 지금까지 따라온 Route66의 종착점 입니다
Route 66의 종점입니다. 시카고부터 여기까지.
날씨가 추운데도 수영하는 사람들...보는 제가 춥더군요.
저끝에 아마도 부산이 있을듯.
다음 사진들은 LA의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더 자세한 사진은 나중에 별도로 올리죠.
벤츠 1호차의 레플리카 입니다. 출력 1마력!!!
멕라렌 F1
Jaguar XJ220
F40
엔쵸 페라리
911 Cup car 인지 GT3R인지???
테슬라 로드스터
풀 카본 멕라렌 입니다. 그것도 3대씩이나.
뭔가 포스가 ㅎㄷㄷ 합니다.
이제 LA를 떠나서 태평양을 끼고 몬테레이로 향합니다.
거리는 대략 500키로정도??
이런 경로로 달립니다.
Pacific Hwy 1이라고 이대로 캐나다를 뚫고 알래스카까지 간다는 도로입니다.
경치가 아주 수려합니다. 제입장에서는.....
재급유중. 왼쪽에 서있는 벤에는 아리따운 여성 두분께서 여행을 하고 계셨었는데
무려 플로리다에서 오셨음. 얼마전에 세상을 떠난 남동생의 꿈이 차로 대륙을 횡단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느끼고 만나는 것이었는데 남동생이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서 나섰다는 군요.
차뒤에는 " 내 남동생처럼 꿈만 꾸지 말고 할수 있을때 망설이지 말고 하세요!!!" 라는 문구를
붙여놓았더군요. 제가 요즘 절실히 느끼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을 나선 이유이기도 하죠.
맞습니다. 할수 있을때 하는거고 그거 한다고 인생 탈 안납니다.
다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급유후 사진 한장~~~장거리에 최적화된 아주 편안 차량.
이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중 하나가 미국 포르쉐 클럽에 올라온 투고하나 였는데.
그 투고에서 독자는 이렇게 말하죠
"왜 우리는 우리가 그렇게 사랑하는 포르쉐는 아끼느라 주차장에서 닦기만 하고 타지는 않는거지?
도시에서 벗어난 고속도로에서 포르쉐 본적 있어? 왜 우리는 달리기위해 만든 차를 달리기에 쓰지 않고 닦고 쇼하는데만 쓰는거지? 포르쉐는 달리기위해 만든 차라고 모두 나가서 달려!!!!!"
하긴 여행하는 도중 다들 놀래더군요 여행전이나 여행후에도.
아니 이차를 몰고 여기를?????????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낮은 구릉과 먼산이 조화를 이루내요.
뭐랄까 경치가 색다르면서 아주 평온한 느낌???
로드트립 입니다. 그냥 계속 달립니다.
고요하고 경치도 좋고 차도 없고 아주 환상적인 드라이브 입니다.
차 오래 타는거 즐기지 않는 와이프도 아주 즐겁고 아름다운 드라이브였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더군요. 뭐랄까 모든게 그냥 딱 맞아 떨어지는 그런 드라이브 였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또 달립니다.
저 산넘어에 있는 호텔에 해가 넘어서야 도착했네요.
이번편은 여기까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