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실력 모든게 한수 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완벽하게 졌지만, 욕한마디 안나오고 우리선수들 대견스럽고 안타깝고 여러 복잡한 마음이 겹치면서 눈물이 나네요.

악착같이 코트에서 뒹굴면서 뛰는 6명외에 웜엄존에 있는 선수들까지 한마음으로 뭉쳐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탈 쌍둥이 효과겠지요.

 

솔직히 브라질선수들 여자가 어떻게 그런 파워를 가질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남자팀하고 해도 쉽게 지지않을듯한 경기력 이더군요.

 

우리가 스파이크 때리면 다 걸리고 브라질이 때리면 바로 코트에 킬.  선수들 얼마나 멘붕 왔을까요.

수준차이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던 우리선수들, 초등학생과 대학생 정도의 수준차이를 느꼈으니 정말 참담했을겁니다.

하지만 4강에 오른것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니 절대 고개숙이지 말고 목표였던 동메달을 꼭 걸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김연경 은퇴하기전에 동메달이라도 꼭 따서 후회없이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김연경후에 우리나라 공격진이 박정아, 강소휘, 이소영이 될텐데, 앞으로 몇년간은 암흑기가 올수도 있겠네요.

지금이라도 빨리 중고등학교 여자배구부 몇개 창단시켜 화수분 시작해야됩니다.

 

야구 축구에 신경쓰며 후원하는 돈의 절반만 여배에 투자하면 8년후 올림픽에선 진짜 메달 딸수 있겠습니다.

김희진도 수술후라 컨디션이 안올라와서 그랬다지만, 김희진이 좀 더 제몫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을 지울수가 없네요.

 

꼭 동메달따기를 응원합니다.  야구는 동메달 땄다고 꼴에 군대 면제받는거 못봅니다.  

깔끔하게 지고 대한해협 헤엄쳐서 건너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