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머니 로또3등 당첨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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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 당첨 됬다고 좋아하신 어머니. 4개 맞은거 표시 하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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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QR쓰실줄 모르셔서 제가 확인해보니 3등이네요^^ 80년대초에 주택복권 3등당첨이후에 3등은 처음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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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년 가까이 쓴 냉장고가 차단기를 자꾸 내리며 사망. AS불렀는데 계절 특성상 에어컨, 냉장고 접수가 많아 2주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어머니는 새냉장고를 사고 싶어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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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같이 모시고 가셔서 당첨금 수령받기 전까지 로또용지 꼭 쥐고 계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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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매장 같이 모시고 가서 여러개 둘러보고 이게 맘에 드신다 하셔서 무이자 24개월로 구매. (어머니 카드로) 로또 당첨금보다 100만원 더 나왔습니다. 고장난 냉장고에서 음식 다 빼고 상한음식 버리고 새 냉장고에 어머니랑 같이 정리하다 보니 한나절 후딱 갔습니다. 

 

다음날 어머니 방사선치료 때문에 병원 모시고 가서 혈액검사하고 기다리다 당담주치의랑 상담하는데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주사맞고 다시 다음주에 검사해야 한다네요. 

냉장고 정리때문에 너무 무리하신 것 같기도 하고...

작년 자궁암수술 하시고 항암치료 중 몇차례 고비 잘 이겨 내셨는데 로또 당첨으로 기분은 한껏 밝아지신 어머니. 이런 기분이라도 빨리 완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