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으로 보배에서
좋은 글에 기뻐하고
슬픈 글에 눈물 흘리는
마흔 여섯 차 좋아하고 배나온 중년의
딸딸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큰딸 자랑하려 로그인했습니다.
큰 딸입니다.
애교 많고 아빠한테 많이 안기던 시절이 있던 그런 사랑스런 큰딸래미...
언제부턴가 엄마랑만 얘기하고 아빠한테는 뚱~한 표정만
보내는 그런 초딩으로 자라고 있었죠.
머리 감고 난 후에 말리기 귀찮다를 계속 말하길래,
미용실 가라고 해도 안가고 별 말없이 몇 년간 미용실도 안가고 머리를 기르더니...
얼마 전엔 머리 기부하려 기르는거라 말하네요.
드디어 오늘 ~~~
기념 사진 한방 찍고선 미용실로 갑니다.
싹뚝~~~(두꺼운 팔뚝은 마눌님)
이렇게 단발 머리 초딩6년 아가씨로 변신해서 왔네요.
이젠 단발머리 뚱한 표정 아가씨이지만
딸래미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네요.
오늘도 아빠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성게 부활을 위해 열심히 하루를 보냅니다.
#사진불펌금지 #불펌하면 고자 #성게부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