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 내연기관 N

 

앞으로는 전동화된 고성능으로 넘어가기 위한...그런..

 

유럽메이커, 일본메이커, 포드가 이미 1980~2000년대에 걸쳐

 

다양한 소형 고성능 차들을 내놓고 지금도 그 매니아들이

 

많이 남아있는 시점에

 

현대는 소극적인 행보만 보였던게 사실입니다.

 

모터스포츠도 그렇고 양산하는 차량도 그렇고..

 

하지만 스피드페스티벌 클릭전을 시작으로

 

뭔가 본격적으로 세계 탑10안에 드는 메이커로써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고(라고 적고 그래도 소극적이었는데.....)

 

RMR과의 제휴

뉘르부르크링 인수 소문과 함께 현대모터스포츠의 설립

N브랜드 런칭

WRC참가, 컨스트럭터 우승

뉘르24 참가, 완주 및 클래스 우승

WTCR 참가, 우승

N라인업 확대(과거 유럽 및 일본, 포드가 했던것 처럼 고성능-준고성능-디자인 이런 느낌으로 차별화)

ETCR 참가 

근 10년간 가장 공격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워너비였던 차가

메간RS, 포커스RS, 란에보, WRX STi 였던지라

누구보다도 고성능 모델의 등장을 기다렸습니다.

왜?

 

미쯔비시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소형 고성능 모델을 내놓지 않았거든요.(그나마 G2X..G2X 가격에 대한 글도 적었었네요)

 

대신 란에보는 가격이 사악했죠.

 

이후에 나온 86..펀카로써는 좋지만...수동 가격이..4천만원....

 

르삼은...메간RS 아니 SM3 형제모델인 플루언스의 GT 모델 같은 것도 안 내놓았으니..

 

그러다 벨로스터 터보가 나왔습니다.

초기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개선이 이루어졌고

 2016년 아반떼 스포츠가 나왔습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원메이크(기존에도 벨로스터 터보와 K3쿱이 있긴 했지만)를 시작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의 장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i30, 벨로스터js는 점점 개선이 이루어졌고 본격적으로 N이 등장합니다.

 

벨로스터N에 대한 글을 적었을 때에도 가격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습니다. 퍼포팩이 포함된 가격에 이런 퍼포먼스를 보이는 차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요.

 

가성비

 

글로벌에서ㅠ라이벌이라고 할만한 차들은 모두 최소 300만원 이상 비싸고 국내에는 그럴만한 차가 없었죠.(애초에 벤츠 AMG와 BMW M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니까요)

 

아반떼N

벨엔때와 마찬가지로 가성비로 상대할 차는 없습니다.

 

운전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가성비를 보이죠.

 

3200만원에 벨렌에서는 옵션이었던 퍼포먼스팩이 기본입니다.

 

달리기만 할거면 그거면 충분합니다

 

타이어가 PS4S입니다.

 

너무 과합니다.

 

휠스핀은 추운 겨울날,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가 아니면

보기 힘들겁니다. 

 

아반떼 엔라인은 PS4도 아닌데...갑자기 PS4S라니..

 

북미에서 많이 팔릴 수 있을거란 계산을 한게 하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죠

 

기술력이 여기까지 오는데 당여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이제 다음N은 전동화 모델에서 나오갰네요.

 

그란투리스모 비전2025 같은 차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건 이미 예정되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기아 EV6 GT 성능이 그 예고편인 것이지요.

 

내연기관에서는 다른회사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다면

전기차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앞서가겠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아반떼N은 내연기관의 끝물에 최근 몇년간 모터스포츠에서의 성과를 총 망라하여 만든 마지막 앞바퀴굴림 고성능 모델이 될 거 같습니다.

당연히 판매량은 저조할 것이고요.

 

구매한다면 기존 벨로스터N 타시던 분들, 아반떼 스포츠에서 신차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 등이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그 숫자는 기존 아반떼 스포츠, 벨로스터, i30 n line, 벨로스터N, K3 gt, 아반떼 n line의 판매량과 같이 아주 소수일 겁니다.

 

애초에 판매대수를 보고 만드는 차는 아니니까요.

 

이제 현대자동차가 ETCR의 성과를 가지고 어떤 전기차를 내놓을지,

어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이용하는 모터스포츠에 참가할지 그게더 궁금해지네요.

 

 

나중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도 옵션으로 넣지 않을...아 그건 끼워팔기인가..

 

그렇다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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