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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제가 그 말씀을 잠깐 드리면 공직자들은 과거에 공직을 맡았을 때 부여된 권한이 있는데 그 권한을 행사해서 무엇을 했느냐를 봐야 됩니다. 높은 자리 많이 했다고 해서 유능한 사람은 아니죠. 또 앞으로도 새롭게 맡길 더 큰 자리, 더 영향이 있는 자리, 더 큰 힘이 있는 자리에서 과연 그 일을 제대로 해 낼지는 알 수 없지 않습니까? 결국 과거를 봐야 되는 거죠. 그런데 이 권한이 주어졌을 때 일을 많이 하면 아무래도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 김현정> 일을 훨씬 많이 한 사람이요?

◆ 이재명> 네, 저항도 있고 균열도 있고 반발도 있고 시끄럽죠. 공격도 있을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일을 안 하면 원만하고 좋은 사람 됩니다. 그래서 접시를 깬다고 비난을 하지만 일을 안 하면, 설거지를 안 하면 접시를 깰 일이 없죠. 그래서 저를 불안하다고 공격하는 것이 하나의 프레임일 텐데 제가 많은 일을 하지 않았습니까? 남들이 안 하는 것. 그 점을 사실 프레임으로 불안하다. 빨리 움직이니까 당연히 불안해 보일 수 있죠. 그런데 그 부분도 저희가 이제 적절하게 잘 설명드리고,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대체 무슨 일을 했습니까?'라고 앞으로 물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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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토론 재밋겠다 이낙연 긴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