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1m_not_goodatgoodbye/

 

안녕하세요.

글을 많이 쓰거나 하지 않는 유령회원에 가까운 존재이지만

일단 지금 너무 불물을 가릴 처지가 아닌 상황이라 염치 불구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강원외고에 올해 입학, 재학 중이던 17살 조카가

학교폭력과 따돌림, 그리고 학교 측의 방관, 및 체벌(휴대폰 뺏기)로 인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관련 기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500801

"나 안 괜찮아, 도와줘" 극단 선택 고교생의 보내지 못한 쪽지

피해 당사자인 저의 누나는 '학교의 조사가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사건이 밝혀질 경우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새벽 장례식장에 와서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약속을 하던 학교 관계자와의 약속과는 반대로

불구하고 학교 측과 선생들은 학교의 이름과 가해자들의 보호를 이유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하려 피해자인 저의 누나 부부는 사건을 공론화 하고자 하지만 학교라는 거대 조직과

사건을 은폐하려는 학교, 선생, 가해자들에 비해 너무 힘이 부족해서 보배드림의 도움을 좀 얻고자 합니다.

조카를 지키지 못한 못난 외삼촌이 할 수 있는 건 이정도 뿐이라 너무 미안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이 공론화 및 대응 방법 조언 등 여러분야로 도와주신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1m_not_goodatgoodbye/

피해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해당 SNS 오픈 카톡방으로 직접적 조언 법률 자문 등을 주셔도 되고

댓글로 응원, 또는 조언을 해주시면 캡쳐/정리 해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조카 마지막 엄마한테 보낸 카톡 유서에

'아무도 원망하지 말고 싸운 친구(가해자) 미워하지 마 행복하게 살다 다시 만나자 우리 가족'이라고

남긴 정말 착한 조카입니다.

 

처벌을 1%도 바라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단순 가해자들의 처벌을 위해 공론화를 택한 것이 아닙니다.

 

피해자의 부모가 진정 원하는 것은 학교 측의 부실한 대응, 방관, 그리고 학생 관리 시스템,

그리고 학교폭력과 왕따의 전말이 제대로 밝혀지고 조치가 이루어져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자식을 잃은 엄마가, 부모가

학교 관계자와 차분하게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일에 대해 '대화'를 할 수가 없었겠죠.

 

그러나 바람과는 다르게 학교 측은 약속과는 다르게 묻고 조용하게 넘어가는 길을 택한 거 같습니다.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도와주세요.

착한 조카가 그냥 단순 '자살'로 억울하게 묻히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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