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최근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부녀와 문재인 대통령 삽화 논란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 중학생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2019년 부산에서 가장 차량 통행이 많은 서면로터리 한복판, 조선일보의 대형 전광판에 보고도 믿기 어려운 문구가 떴다.

사진=유튜브 채널 ‘진용진’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A군은 자신이 받은 처벌 수위에 대해 촉법소년(당시 14세)에 해당해 소년원을 들어가지 않고 보호처분 1호, 2호를 받았다고했다.

 

그는 “1호 처분은 보호자 하고 서류 같은 것을 작성해서 1개월마다 한 번씩 6개월 동안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2호는 수강 명령이라 학교 수업을 안 듣고 어디 가서 21시간 동안 수업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군은 장래 희망을 묻자 “IT 관련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며 “다시는 그런 일(해킹)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