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 이네요.
앞서 말씀하신 분 처럼, 그 동안 제 자신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저를 위해 희생해 준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가족과 함께하고자 뜻하지 않게 새로운 각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고맙습니다.^^
나이를 먹어 가며 느끼는 감정들은 서로 크게 다르진 않은듯..
혹자들은 결혼에 대해 여러 논리를 펴며 이런 저런 주장들을 하지만
내 생애 가장 최고로 잘 한 일은 결혼 후 와이프랑 애기를 만들었다는 것과
그 애기들로 부터 받는 기쁨과 웃음과 행복은 그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다는것과
그것들을 와이프와 같이 공유한다는것~
80 90 100세 경제적 여유가 있으신 혼자 혹은 무자녀 부부이신 분들께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나 달리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젊을때 무자식이 상팔자다, 주위 사람들이 늙어서 후회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도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 생각하고 후회안할 자신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부부 혹은 혼자 늙어가는것이 제일 서글프다고 하더군요. 주위 자식이 필요없다거나 혹은 부부끼리 잼있게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려주면 제가 만났던 분들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얘기합니다.
삼인행 필유보회라... 앞에 3명이 걸어가면 그 중에는 반드시 보배회원이 있다. 선배님들의 인생경험은 중요하죠.
난 53년을 살며 89년부터 내차로 운전을 하고 90년대 월 3백 이상씩 벌며 날날이로 살아온 독신자다.
20대 당시부터 호텔나이트 카바레를 누비며 신나게 놀았다.
이태원 캐피탈호텔서 놀다가 부킹 안되며 자정쯤 한남대교를 넘는다.
리버사이드호텔 나이트에서 부킹 안하고 나오는 여자들 야타하려고...
10번중 8번은 성공했다
그당시 자정 이후로 영업을 못하게 했는데 방배동은 몰래 했다.
논현동 잠원동 먹자골목도 몰래 하고...
암튼 방배동으로 가서 밤새 술마시고 놀고 했는데...
많은 여자들을 만나다 보니 동거도 3번 해보고 여자도 150여명 이상을 만나 사귀어 보고 ...
솔직히 유부녀도 만나보고 처녀도 만나보고 직업여성과도 사귀어 봤다.
웃기는게..여자들이 모텔은 안따라 오려 하는데 남자 자취방은 스스럼 없이 따라 온다.
집에서 술한잔 하다 보면 모든일이 다 해결 됐지...
지금은 수많은 재산 다 날리고 노가다로 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그리고 솔직히 외롭다.
항상 내인생 화려할줄만 알았는데...
이 나이에 자식도 없다.
지인들 전화 오는거라곤 초상이다.
집에 들어올때마다 외로워하며 과거를 후회 한다.
몸뚱이의 쾌락은 잠깐이고..골병은 죽을때까지 내가 가져가야할 그림자인가보다.
글에 두서도 없고 문장력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