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세 세아이 아빠 입니다.

6월1일부로 퇴직 통보 받았네요~어제..

2010년 저희 둘쨰 입사한 회사인데..재작년 기업회생도 하고.. 잘 해보자고 여기까지 왔는데..

결국 코로나를 못이기네요

기업회생이후에 우리 직원들 으쌰으쌰해서 2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좀 아쉽네요..

11년간 몸담은 회사 큰기업도 아니고 복지도 좋지 않았지만

20살에 한가정 가장이 된  저에게 많은것을 배우게해준 고마운회사네요~

사실 큰아이가 20살에 태어나서 대학은 다니다 졸업은 못했거든요..

그래도 저를 이만큼 키워준 회사에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있네요.

아직 와이프한테 이야기 못했는데 어찌 이야기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내년에 큰아이 대학가는디.. 초심으로 돌아가서 어떤일이든 열심히 해야겠지요?? 쉽지 않겠지만..

어제 오늘 어디 이야기 할곳도 없고해서~ 여기에 글써보네요~

저보다 더 어려운상황 형님들 많으시겠지만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

저도 화이팅 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