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동의와 많은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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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개월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청원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방법을 수소문했으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는이상 도무지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4/29,4/30 두차례 각각 다른사람으로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고 아기들은 **대학교****병원에서 출산하였습니다.

5/1(토) 새벽, 쌍둥이 중 첫째가 구토을 시작합니다. 날이 밝자마자 **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갔고 피검사,엑스레이를 진행했으며 피검사 진행을 위해 어른도 참기힘든 주삿바늘을 찌르는 과정을 3명의 간호사가 2회,1회,2회 반복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기는 미친듯이 자지러지게 울었습니다. 모든 검사과정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여 응급실에서 퇴원조치를 시킵니다. 퇴원 후에도 구토증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5/3(월) 오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대학교****병원 외래로 진료를 받았고, 의사A는 응급실에서 검사한 염증수치가 높게나왔다 입원해서 치료하자 해서 입원을 하게 됩니다. 입원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의사B를 연결해주며 이사람이 더 전문가이니 이사람에게 치료 받아라 라고 하였습니다. 입원을 하였고 또 다시 피검사,엑스레이,초음파,소변검사를 진행했으나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대체 아기가 왜 계속 열도없이 토를하냐 물었고 장염이 의심된다 장염인것 같다 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그래서 분유를 조금씩 나누어 먹여보라고 했고 평상시 200ml를 한번에 먹던 아기에게 10ml씩 나누어 먹이기 시작합니다.

5/4(화) 입원 둘쨋날까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토를 할때마다 간호사 콜벨을 눌렀으나 와서 보고는 아무 대쳐없이 돌아갔습니다.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주치의와 교수가 안나올것을 대비해 약을 쓸거면 얼른 써야되지않겠냐고 물었고 유산균을 받아 분유에 섞어 먹이기 시작합니다.

5/5(수)부터 구토증상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5/7(금) 퇴원을 하였고 밤9시까지 잘 놀고 잠에 들었습니다.

5/8(토) 새벽1시경, 갑자기 아기가 울다가 경기를 하고 호흡이 안되며 눈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저는 외출중이라 아기아빠가 119에 신고하였고 구급차가 올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라고 하여 약5분간 지속했습니다. 구급차를 타고 아기들이 원래 다니던 **대병원 응급실을 갔으나 소아당직의가 없다고 하여 ***병원 응급실로 갑니다. 호흡곤란으로 신고를 했으나 구급차안에서는 심폐소생술이나 산소공급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1:30경 저도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아기아빠와 제가 번갈아가며 아기 병실로 들어갔고 제가 들어갔을때 아기가 숨을 안쉬는것 같아서 간호사에게 말했으나 모니터상 수치를 보고는 숨을 잘 쉬는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간호사가 들어와서 주삿바늘을 찌르기위해 혈관을 찾는 과정에서 아기가 청색증이 너무 심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2시쯤 아기를 다시 봤는데 배가 움직이지 않았고 온몸을 꼬기 시작했으며 귀를 대보니 숨쉬는 소리가 나지않아 급하게 뛰쳐나가 의료진을 불렀고 간호사와 의사가 들어왔습니다. 모니터상 수치는 동일했으나 의사가 청진기를 대보더니 진짜 숨을 안쉰다며 그제서야 기내삽관인공호흡기를 준비하게됩니다. 그렇게 약 두시간동안 호흡을 못하고 산소공급이 딜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머리CT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는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생긴지는 7-10일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기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병원은 아동학대 신고를 해서 저는 서울경찰청까지 가서 참고인으로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아기가 상급병원으로 옮겨야한다고 하여 ***병원소아중환자실로 이송되었고 MRI결과 뇌출혈은 7-10사이 생겼고 추가로 저산소성허혈성뇌손상이 심하게 와서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산소성허혈성뇌손상은 호흡이 안되서 뇌로 산소가 못갔을때 생기는건데 검사 결과는 장시간 산소공급이 안되었다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더이상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보호자가 옆에서 뇌에 자극을 주는게 방법이라 하여 지금은 일반병동에 아기와 함께 있는데 눈도 못마주치고 한쪽으로 쏠리는 몸동작을 하며, 손목은 꺾인상태이고 다른손은 주먹을 쥐고 펴지 못합니다. 저산소성으로 망막출혈까지 와서 시력을 잃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건강하던 아기가 이렇게 장애를 갖을 상황이고 한달 200만원으로 네식구 겨우 살아갔는데 병원비는 10일동안 300만원이 나왔습니다. 

아기가 구토를하면 뇌부터 의심해봐야한다고 하던데 이미 **대에 입원해있을때 뇌출혈상태였으나 **대에서는 오진을 했고, 구급대원의 산소공급이 안된점, ***병원에서 아기상태를 두차례 알렸으나 두번째 가서야 청진기로 확인해서 기내삽관이 늦어져 저산소허혈성뇌손상까지 온점, 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기가 장애를 가져야한다는게 너무 가슴이아프고 매일 아기를 안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눈물만 흘립니다.

제발 저희 가족과 아기를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