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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차를 견인으로 받아 일단 가장 먼저 세차부터 했습니다. 물론 이 외관에 미트질 샴푸질은 사치고 바닥 닦는 대걸레로 차를 닦았습니다 ㅋㅋㅋ 마치 세차장 솔 처럼 힘 안들이고 편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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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닦으며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볼 기회가 됐습니다. 생각보다 찌그러짐과 흠집이 많지는 않아 의외였고 휠은 그간 떡져있는 분진을 닦아내니 차가 달라보일 지경.. 휠은 생각보다 손상이 많아 직접 그라인딩 하여 도색하려 했지만 그냥 교체를 목표로 해야겠어요. 트렁크레 스페어도 없고.. 엔진룸까지 닦느라 한 3시간 힘 빼니 실내는 도저히 못 하겠네요. 유리만 닦았습니다 ㅋㅋ 블랙박스 달아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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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낮에만 차를 봤지만 오늘 밤에 찍은 실내도 올려드립니다. 페이튼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은 버튼을 눌러 선택한 것들은 버튼에 별도의 조명을 다는게 아니라 폰트 색깔이 바뀐다는 점. 실내의 독특한 기교는 다음에 제대로 커버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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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속도로 없이 지방도 정도 이용하여 용인과 광주를 왕복한 연비입니다. 공차중량 2.5톤에 육박한 돼지가 12.5km/L의 연비를.. 크. 물론 제가 연비를 아주 잘 뽑고 다니는 편이긴 합니다만은 이 정도면 그간 느린 차 두 대 타는 동안 묵힌 응어리 떨쳐낼 정도 성능도 갖추고 장거리 출퇴근에 걸맞는 연비도 가진 셈이죠. 고속도로 연비는 다음에 작정하고 뽑아보도록 하겠지만.. 기어비가 의외로 짧아 잘 나올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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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장기간 가만히 앉아있던 차라 전기장치들이 일시적으로 맛이 갔다가 오늘 되돌아온 기능들이 조금 있습니다. 모두 도어 관련이기는 하네요. 도어 아래에 달린 퍼들램프(사이드미러에 달린 퍼들램프와 별개) 일부와 후미차량에 문열림을 알리는 적색 경고등이 일부 되돌아와 이제 모든 도어에 완벽하게 들어오고 압축도어 모터 앞문 양쪽의 것이 완전히 죽었던게 이제는 모터 소리 정도는 납니다. 힘이 약한지 잡아당기지는 못해도 ㅋㅋ 아마 이런 것들이 더 생길지도요.

 

내일 정비 계획은 에어컨 가스 충전과(내 생각에 컴프가 안붙는거 같은데 흠.. 뭐든 간에 이 시기에 에어컨 정비를 미룰 수는 없죠) 가벼운 폐차장 투어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