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에서 노가다 할때 결혼한지 얼만 안되서 와이프가 전화를 안받아서 그런일이 한번도 없는 사람이라 낮에 불안해서 전화를 계속하면서 집으로 갔다..15분쯤 걸려서 도착했는데 와이프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무음으로 놓고 자고 있었다고 미안해 하더라ㅎㅎ 다행이라고 웃으면서 말하고 나오는데 내옷이 개 거지같은 청청 작업복에 그것도 겨울에 추워서 솜바지에 갈색이 검정색이 다 되어가는 작업화.....ㅠㅠ 먼가 신혼때라 좀 챙피한 생각이 들었는데 퇴근해서 밥먹으면서 내 작업복 좀 이상하지??ㅎㅎ 하니까 아니라고 너무 멋있다고 고생하는거 같아서 맘이 짠하다고 하는데...괜히 나도 짠한 맘이 들더라..
지금은 사업하면서 그래도 현장에서 일은 안하고 에어컨 앞에서 일한다고 그때만큼 인정은 안해준다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