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9살 .. 아이가 좀 느리지만 아프고

작은애 7살 막내 이제 100일지나고도 부끄럽지만

애들낳고 건강검진 한번 받아본적 없고

돌아오는 자궁암 검사 받아본게 다였네요

수유하고 멍울이 생겨 두번정도 수술했는데 그게 15년도..

 

아이들 낳고 이혼도하고 아이들은 다 제가 따로나와

케어하면서 이혼하며 어찌살거냐고 하면서 걱정반..

친정이 멀어 지난달에 보고간게 다인데..

비행기를 타고가는 제주도에요.

 

임신하고 빈속에 입덧 증상이 있었고, 스트레스를 받고

배가 아프겠거니 그저 커피를 달고 살았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속이 아프고 식욕이 떨어져 배도아프고..

주말에 응급실에 가서, 

태어나고 처음으로 mri를 찍었어요

실비야 있다만 비싸더라구요.

 

저한테 그리 큰돈을 쓴게 얼마 만인지..

아이들껀 그리도 사면서 제옷은 그리 비싼걸

손이 안가더라구요

맹장을 걸려본적이 없어서 맹장의심이 된다 입원해야

한다는데 당장 아이들이 눈에 밟혀 입원을 안했고,

어제 장인지 위인지.. 7cm정도 되는 돌이 있다네요.

맹장은 또 아닌..

3일 이내 지켜보며 아프면 응급수술하자고..

사실 맹장도 무섭지만.. 남들 다하는건데

2박 3일 조차 눈 앞에 아이들이 걸려 입원을 못하고,

큰애 같은경우에는 중증장애아동이라 우리나라 정부에서

아이돌보미 시스템은 대기조차 안되는 상황이더라구요.

작년부터 활동보조인을 구했으나 돈으로만 보는

활동보조인은 지금도 구하질 못했고,

 

이른둥이로 태어나 입퇴원을 반복한 우리 막내는

갓 퇴원해 어제 품에 안고..

이 불리불안이 소거가 되었으나 엄마밖에 모르는

우리 둘째..

 

가벼운 수술일텐데 눈에 아른거려 친정에 얘기를 해야하는데 말도못하고 고민이 깊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