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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300만 원을 못주겠다고 대법원까지 간 사건이 있습니다. 한 언론사가 한 개인을 성범죄자로 단정지어 보도했다가 허위로 판명난 사건입니다. 뉴시스는 항소심에서 3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불복, 상고하였으나 이 사건은 대법관 4명이 최종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뉴시스는 대한민국 10대 법무법인 중 하나인 '화우'에 사건을 의뢰하였고 총 5명의 변호사가 이 사건을 맡았습니다. 다들 부끄러운 줄 아셔야죠. 판결문을 받고 후련함보다는 허탈한 마음이 더 큽니다. 저들은 한 개인의 인격과 마지막 남은 존엄을 어떻게 해야 훼손할 수 있는지, 짓밟을 수 있는지, 죽일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싸웠더니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많이 외롭습니다. 함께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