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지난지난달에는 신형 푸조 e-208 소형 SUV를 시승해보고 왔습니다.

 

 

All New 2021 Peugeot e-208 Compact

Electric 5 door hatchback

 

100% 순수 전기차이고 1회 충전으로 248km 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차량 가격은 4090~4590만원 사이 입니다.

 

앞서 제 운전경력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20살 되자마자 면허 땄고 운전경력은

약 5년 정도 됩니다. 면허는 당연 1종 보통입니다.

 

 

 

 

우선 e-2008 SUV를 예전에 시승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한 50kWh lithium ion battery 를 사용하기에 e-2008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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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서울 청담전시장에 있는 시승차량 입니다. 펄 화이트 색상 너무 이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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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요, 이유는 바로 이 차를 연상시켰기 때문입니다.

 

푸조의 205 GTI는 핫해치의 대명사이자 아버지이죠. 1983년에 처음 선보여서 1998년까지 단종될 때까지 205 GTI는 세계 여러나자 자동차 덕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던 자동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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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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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필러에 있는 파란색 E 엠블럼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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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청담역에서 우회전을 한 후, 압구정로데오 역 방향으로 주행을 해봤습니다 달려봤습니다.

신호가 변한 후, 시속 50km까지 급가속을 해봤는데, 가속력이 진짜 좋았습니다. 지난번의 e-2008

보다 약간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전용 CVT 변속기이다 보니 변속충격이 없었습니다.

 

전반적인 주행감은 차급에 비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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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느낌을 e-2008 SUV와 비교하자면, e208은 뭔가 좀 더 '스포티' 한것 같아요. 저번에 시승했던 e 2008도 스포티 했었지만, 좀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e208은 뭔가, 더 재밌습니다.

 

이 차의 단점이 있다면 옵션이 너무 부족한 것입니다. (전동시트 X)

그리고 이건 저에게는 너무 만족스러운 부분이였지만, 스티어링이 꽤 묵직한 편이여서 핸들을 돌릴때 힘을 더 줘야 해요. 저는 개인적이로 묵직한 스티어링을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핸들 돌릴때 힘을 더 부여해야 하니 초보운전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기차이다 보니 가격이 비쌉니다. (물론 보조금이 있지만요)

20~30분 밖에 시승을 못해봐서 추가 기능은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주행감과 성능은 굉장히 좋았어요.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스티어링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티어링이 굉장히 묵직해서 F1, Kart, 혹은 WRC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몆천만원짜리 프로 레이싱 시뮬레이션에서 랠리카를 운전했었을 때의 느낌과 같았습니다.

전기차인데 웬만한 핫해치와 맞먹는 운전 재미가 있다고 저는 말하고 싶어요.

 

진짜 스티어링 휠에 손을 한번 잡으면, 놓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묵직하면서 만족스럽더라구요. ㅎㅎ

 


(대학교에서 짝사랑 했던 여학생과 만약 손을 잡아보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ㅎㅎㅎ)

 

 

 

이상 제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