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해서 이틀동안 250km 정도 탔습니다...

 

154km 탄 새차였고...

 

사진은 귀찮아서 찍지 않았고...

 

어떤 배기량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렌트한 차량이 몇 cc 인지 확인도 안했습니다...

 

저 혼자 간것도 아니고...

 

이차를 렌트하고 싶어서 렌트 한것도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K8신차와... G80 신차... 딸랑 2대만 렌트 가능한 상황이라...

 

K8을 렌트했는데요...

 

제네시스 BH380 풀옵을 08년도에 새차 사서... 9년 타고 팔면서...

 

17년도부터 비엠만 탔는데요...

 

일단 K8을 타면서 느낀건...

 

7시리즈 타다가 5시리즈 탔을때도 느꼈지만...

 

나름 고급스럽게 내부 셋팅 했다지만...

 

뭔가 모르게 싼티가 납니다...

 

그리고 네비와 공조가 동일 버튼으로 전환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게 조금은 불편하고...

 

오디오 전원과 볼륨 조절기가 공조기의 OFF와 온도조절 같이 쓰는게 전 매우 불편했어요...

 

그리고 다이얼 기어변속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사용하다 보니... 그럭저럭 쓸만하더라구요...

 

오디오는... 아이들 있어서 틀어보지도 않았구요...

 

주행 질감은... 수입차에 비해 가볍고 통통 튄다는 느낌이였고...

 

몇번의 급가속에서는... 비엠을 탈때는... 노말 모드여도 급 악셀에...

 

기어가 빠르게 변속해서 즉시 반응한다는 느낌인데...

 

간만에 타는 국산의... 한박자 느린 기어 변속은... 급가속에서 약간은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이질감이 심했던건...

 

차선 유지 기능인데...

 

비엠은... 큰 기어바퀴가 촘촘하게 있어서 부드럽게 핸들이 돌아가는 느낌이라면...

 

K8은 작은 기어바퀴가 듬성듬성하게 있어서 한칸한칸 턱턱 넘어가며 핸들이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옵션별로 차이가 있는가본데...

 

앞차와 간격 조절하는 센서는 빠져있나봅니다...

 

08년도 제네시스 탈때도 SCC 기능이 있는 차였고...

 

그 이후 계속 앞차와 간격 조절하는 센서가 달린 차량들만 타서 그런지...

 

멍하니 크루즈 놓고 가다가 앞차 추돌할뻔 했네요...ㅋ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뭔가 모르게 우락부락하게 생겼고...

 

나름 고급스럽게 만들었지만... 고급스럽지 않은 내장과...

 

수입에 비해 한박자 느린 기어변속은 조금 아쉬웠고...

 

예전에 비해 좋아진 시트가죽이나... 차가운 통풍시트는...

 

나름 만족스러웠네요...ㅋ

 

아... 그리고 처음 느껴보는... 방향지시등 켜면 계기판에 켜지는 카메라 영상이...

 

신기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힐끔힐끔 보게 됬는데...

 

조금 지나니... 참 좋은 기능인거 같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