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습니다” 글 올렸던 옥정동 피해자입니다. 진행사항

 

간략하게나마 사건 경과에 대해서 말씀올리겠습니다.

많은 경찰분들께서 저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언론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조금 전에 채널A 오셔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1. 조금 전 1시경에 강제입원 조치가 되어서 경찰 분 말씀으로는 쉽게 퇴원하거나

마음대로 나갈 수 없다고 하셔서 당분간(?)은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입원소식을 받을 때까지 집 현관 앞을 비롯, 여러 군데를 순찰해 주신 경찰 분께 감사드립니다.

 

2. 혹시 퇴원이 되더라도 반드시 연락을 줄 것이며 바로 경찰에서 신병을 인수할 수 있도록

여러 조치,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치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직접적인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신다고 하셨으니 많이 안정이 됩니다.

 

3. 오후 3시에 경찰에서 심리상담을 해주시는 분들께서 오셔서 심리상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서 꼭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4. 정말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걱정, 위로의 말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인사를 드리고 싶으나 아직 너무 경황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너무 감사합니다.

 

5. 층간 소음이 아니냐는 분들께서도 간혹 계십니다.

절대, 전혀 아닙니다. 층간 소음 등으로 아래 층에서 어떠한 항의도 받은 바 없으며

실내에서는 반드시 4CM 이상 되는 슬리퍼 착용, 모든 가구에는 충격방지 매트와 패드,

절대 실내에의 놀이는 하지 않고 뛰어 다닐 정도의 어린 아이도 아닙니다.

 

이상, 간략하게 진행 상태를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이사를 갈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당장 쉽지가 않습니다.

조금 더 안정을 가진 뒤에 여러모로 가능성을 찾아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