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전인가 고양이 우는소리가 들려서 보니
창고로 쓰는 곳에 아기고양이 한마리가 부모도 없이 혼자 있더라구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지 눈도 못뜨는 상태여서
뭔일인가 싶어 새벽에 부랴부랴 먹일만한걸 사왔다가
새끼랑 똑같이 생긴 고양이가 서성거려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뒤로 안 보이다가
오늘 또 창고에 아기고양이 혼자서 울고 있네요
어미가 오겠지 내버려 두려다가
털관리도 안되어 있고 재채기까지 하는 걸 보니 방까지 들이게 되었는데..
밖에서 고양이 소리 들릴 때마다 어미 왔나 싶어서 나가보고 있네요
그러면서 창고에 캣타워도 좀 갖다 놓고 보온을 해줘야 하는건지
부모 고양이들도 방에 들여서 같이 키워야 하는건지
혼자서 별생각 다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완전 꼬꼬마 고양이 사진 투척합니다 힐링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