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2019년 11월 동생이 공부하려고 도서관을 가던 중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던 택시랑 부딪힌 뒤 CRPS가 생겨서 직장도 그만두고 지급 1년 5개월이 넘게 치료에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CRPS라는 병이 완치가 쉽지 않고 점점 더 심해져서 지금은 거의 걷질 못하고 발이 뜨거워져서 겨울에도 문을 열고 차가운 바람을 발에 닿게 해야하고 다리를 항상 펴고 있어야 발을 사포로 문지르는 느낌이 안난다고 합니다.

 

유명한 한X철 변호사님은 CRPS는 보험사랑 합의 받기 보다는 병원비 지불보증을 받는게 더 좋다고 해서 보험사랑 합의는 생각하지도 않고 병원비만 보장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험사랑 합의 본다고 하더라도 병원비가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차라리 합의를 안보고 병원비 지불보증 받는게 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74세 할아버지 택시기사고 사고를 내고 벌금형만 받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동생은 지금 30대 초반인데 만나던 사람이랑도 헤어지고 직장도 그만두게 되고 퇴직금도 다 쓰고 부모님이 돌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CRPS라는게 병원 치료비도 워낙 많이 들어서 보험사랑 합의를 하면 병원비 지불 보증을 못받으니 합의도 못하고 평생 병원비정도만 지불보증 받으면서 살아야하고..

 

그냥 속상해서 여기에라도 끄적거려봅니다. 모두 안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