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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는 모닝이고 상대차는 스타렉스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후미 충돌사고가 났는데

그자리에서는 죄송하다고 병원부터 가시라고 모두다 책임지겠다고 죄송하다고 상대방이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제차엔 저, 63세되신 어머니, 뒷자리엔 여동생, 그리고 2학년 5학년 아이들 두명이 탔어요.

 

워낙 충격이 커서 그때도 뻐근하니 통증이있었는데 다음날 더 아프더라고요.

 

차는 정말 신기하게도 다행히 번호판만 한쪽이 떨어지고 범퍼는 기스만 났어요. 하늘이 도왔다고 큰사고가 아니라고 다행이라고 하고 보험으로 치료받고 원만하게 처리하려고했는데

 

다음날 다니던 한방병원에 접수를 하고 치료를 받고있는데 상대쪽 보험사에서 전화가왔어요.

 

경미한 사고라 대물만 접수하고, 대인은 접수 거부했다고...자기들은 도와주고싶어도 보험가입자가 거부를해서 도와줄방법이없다고 하네요..

 

아니 모닝을 스타렉스가 정면으로 충돌했는데 경미한 사고라니요....ㅠㅠ

 

차수리비는 정말 얼마안나왔어요..견적서보니 22만원안되게 나왔네요.
그런데 번호판도 교체안해주고 그냥 붙여서 수리해왔더라고요..
제가 번호판교체는 왜 안됐냐고 물었더니 직접 신청해서 교체하고 보험사에 청구하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사고영상을 올리고싶은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우리 보험사에서는 저보고 자비로 일단 치료를 받고 나중에 청구하는쪽을 얘기하길래

인터넷검색을 하니 자차로 접수해서 치료를 받고 구상권청구하는 방법을 보고 그렇게 해달라고 접수했어요.

 

그리고 경찰에 신고접수하라고 하더라고요.

 

고속도로 사고라 그 관할 지구대에 접수해야한다고해서 5명 진단서를 끊어서 지구대에 접수하고왔어요.

 

경찰분도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더리 "이게 경미한 사고라고요??" 어이없어 하셨답니다.

 

경찰이 상대 운전자랑 통화를 했더니 차주가 따로 있는데..차주가 대인접수를 거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이 운전자한테 차주랑 얘기해서 답변달라고 했는데 연락이없어요. 경찰이 저한테 상대운전자 전화번호 알려주더니 전화해보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죄송하다고 전부책임지겠다고 그말만 되풀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린 병원을 계속 다녀야한다고 보험처리 해달라고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습니다.

 

이과정이 어제 있었던 일이고 오늘까지도 아무런 연락이없네요.

 

처음겪어보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에 신고접수했으니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요??

 

금감원에 민원신청하라고 글도 봤는데...상대방 보험회사를 민원신청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