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은 온갖 비리로 점철되어 있지만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합니다. 그런데 그 거짓말을 훈계하듯이 합니다
tv토론을 보면 그게 도드라집니다.
1. 어반루프 공약
김영춘이 어반루프 공약 기술 관련해서 상용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자 김영춘이 잘 몰라서 그런다면서 자신은 테슬라 CEO인 일런머스크와 관련해서 기술도입 논의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2030년까지 하이퍼루프가 상용화 될 것이라고 2030년까지 부산에 어반루프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입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관을 통해 캡슐 같은 이동기기로 시속 1200킬로 속도로 움직이는 기술을 말합니다. 테슬러와 버진항공이 가장 연구를 많이 하고 있지요.
그런데 박형준이 어반루프와 하이퍼루프 관련해서 이야기 하는 회사는 HTT라는 직원 52명짜리 스타트업입니다. 테슬라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회사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동네 슈퍼마켓 주인과 몇번 인사 나눈 사이인데 이마트 정용진과 사업을 같이 하겠다고 뻥을 치는 경우입니다.
두번이나 거짓말을 하다가 걸렸는데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그냥 조금 과했다 정도로 퉁치고 넘어갑니다.
2. 요즈마와 1조 2천억 청년 창업 펀드 관련 공약
요즈마펀드의 실체에 대해서 김영춘이 묻자 김영춘이 편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연간 4~5조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펀드이고 한국에 투자도 1800억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요즈마 프로젝트는 1998년 종료되었고 전성기 때 연간 운용액도 2천만불 수준입니다. 지금은 유명무실하고 이스라엘 본사는 직원 3명 뿐이고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투자 포트폴리오가 0 입니다. 무슨 근거로 4~5조를 운영한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명성도 허상이고 그나마 지금은 깡통이죠.
요즈마코리아는 법적으로 창업투자회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창업자문(엑셀러레이터) 회사입니다. 펀드를 23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 펀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대표펀드매니저, 핵심운용인력 등이 하나에 펀드에 1인 등록되어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코드를 받은 펀드는 하나 있는데 거기에는 돈도 들어가지 않고 자문으로 들어가 있죠.
결정적으로 이스라엘계 기업과 1조 2천억 펀드를 만든다고 하면 외자유치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뻥입니다. 부산시 자금과 부산지역 기업들의 자금으로 만들어질 펀드입니다. 요즈마는 법적, 재무적 능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런 회사에게 박형준은 특혜를 주려고 하는 것이죠.
3. 부산역을 부산진역으로 옮기겠다는 공약
박형준은 부산역을 부산진역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하면서 지하에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그 재원확보와 기술적 부분에 대해 김영춘에게 기술을 잘 모르셔서 하는 말 같다고 일축하더군요....
제가 박형준이 가장 재수없는 부분이 바로 이런 점들입니다...
거짓말을 하는데 훈계를 하듯이 합니다. 이중으로 재수가 없는 부분이죠.
문제는 박형준이 지식이 너무 얕아서 당장 뽀록이 날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걸리지나 말아야지....
박형준이 기술과 경영, 시정운영에 대해 도대체 얼마나 전문가 인지 궁금해서 전공을 보니 사회학이더군요...
기술에 대해서는 잼병이고 금융이나 펀드에 대한 상식도 없어 보이길래 이상하다 싶었더니 사회학 전공자가 모든 분야에 통달한 것처럼 구라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좌파운동도 했던 인간이네요. 얼마나 입을 털면서 잘난체 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저런 인간이 교수랍시고 거들먹 거렸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실체를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표하면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