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보배드림에 글 쓰지 않고 눈팅만 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처음으로 글 쓰게 되네요.


제 와이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차량을 4년 째 타고 있습니다. 

 

사실 레인지로버 차량을 타면서 겪은 문제는 한두번이 아닙니다. 

 

처음 차량 산 직후 1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비오는 날 조수석의 발 패드에서 물이 새서 당황한 것부터 시작해서 

 

잦은 전동시스템 고장, 엔진 경고등까지 자잘한 문제가 많았으나, 그때그때 번거롭지만 수리해서 탔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많지 

 

않아 보배드림에 올라오는 글 눈팅만 하며 공감하면서 지냈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6개월  전이었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장을 보고 주차를 하려는데 브레이크에서 끽끽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긴 했지만 처음에는 별 

 

일 아니겠거니 하며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한달 두달이 지나고 이 문제의 소리는 이후로 주차하는 내내 지속되었고, 운행하고 온 뒤 주차할 때면 항상 시끄러운 소리에 

 

스트레스 받으며 주차를 해야만 했습니다. 

 

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부모님이나 지인들을 뒷 좌석에 태우기조차 힘들 정도였습니다.(소리는 추후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찰나에 마침 엔진 경고등이 다시 들어오길래 분당 KCC오토모빌 재규어랜드로버 서비스센터를 예약방문하였습니다. 

 

엔진 일부 교체비용 130만원을 지불하고 교체한 후 직원은 브레이크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황당한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재질이 그렇기 때문에 이 소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말만 10번도 더 반복한 것 같습니다. 

 

직원 말에 의하면 포르쉐와 레인지로버는 세라믹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소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고 하네요.(포르쉐 얘기를 갑자기 왜 꺼내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같은 재질을 쓰는 것을 강조하려고 말 한 듯 싶네요)

 

청소를 진행하면 나아질것이라는 말에 당일 청소를 진행하였고, 그날 저녁에 소음은 더 커졌습니다. 

 

며칠 후 센터를 다시 방문하여 항의하였습니다. 청소를 다시 해 주면 소리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믿고 청소를 

 

진행하였지만 당일 소리는 1도 작아짐 없이 컸습니다. 

 

정말 기가 막힌 건 직원분의 태도였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다. 패드가 다 닳지 않아서 교체도 안된다. 패드를 교체하면 

 

본인이 전부 다 부담을 해야 하며 간다고 해서 소리가 안나는 것도 아니다. 등등 본인의 와이프가 타는 차였으면 어떻겠냐는 

 

제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별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본인들의 얘기만 나열하는데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군요.

 

보배드림 회원분들 레인지로버 사실거면 서비스센터가 이렇다는 것 꼭 알고 사셔야 합니다. 

 

그동안 불편한 것들 감수하면서도 고치고 살았는데 이번에 어떻게든 서비스 받고 고쳐야겠습니다. 

 

맘같아서는 서비스센터 앞에 가서 차 부시고 싶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분들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