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차 안사도 집 못사는건 매한가지 아님? ㅎ

 

서른 군필 남자 기준 

 

4년제 - 군대 - 취업 일반적인 루트타고 왔다 했을때 1억 모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음?

 

누구나 선망하는 전문직이나 대기업 고액 연봉자라는 전제, 그것도 1년안에 빠르게 취업문 뚫고 차 없이 출퇴근 했다 전제하에 참;

 

저기 깡촌에서 올라온 사람이라면, 고향에 작은 아파트 하나 대출받아 장만할 수 있겠네

 

만 삼십대 이상 생애 첫구매 주택자? 정부에서 저금리 혜택 주는거 같은데 이제 이마저도 대출 상한규제임

 

그리고 감자국이라 무시하는 강원도 원주도 요새 신축아파트 5억 넘어감 여기가 그나마 수도권 인접에 좋은일자리 꽤 있고 젊은도시. 젊은부부가 살만한 마지노선 도시랄까? 

 

암튼 지방도 여자들이 선호하는 신도시나 목좋은 신축은 봉급쟁이 월급으론 차 안뽑는다 해도 힘들다 이거임 

 

36살에 풀대출받아(요샌 영끌도 힘듬) 내 집 마련하나 젊을때 좀 즐기고 갖고싶은것도 좀 사고 38살에 내 집 마련하나 그게 뭐가 의미가 있음? 

 

2~3년 빨리 집사면 누가 박수쳐줌?

 

집 집 거리길래 의아해서 글 좀 끄적여봄

 

차라리 너무 고민하지말고 한살 이라도 젊을때,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일단 질러놓으면 어떻게든 거기에 맞춰서 살게 되어있다는게 내 지론임

 

재정적 압박감이 들면 허리띠를 졸라매거나, 투잡을 뛰거나, 진지하게 경제적 독립을 꿈꾸던가   

뭐라도 하게 되어있음

 

오히려 사고싶은 차를 삼으로써 내 삶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고

답없는 20대 초중반 마냥 저신용 풀할부 땡기는 그런거 아닌이상 꾸준한 수익이 있다는 전제하에 걍 지르는거 괜찮다고 봄

 

그러니까 고민하지말고 여기 물어보지도 말고 걍 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