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정도 게시글을 작성하고 

수십 명의 사람들과 댓글을 주고받아봤습니다. 

왜 그런 조리돌림이 가능했는지 알겠습니다. 

그냥 욕이 하고 싶으신 분들 같은데 

본인들이 하는 욕에 정당성이 있건 없건 

본인들이 일단 욕한 상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욕먹을 만 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분법으로 나눠서 

본인들 생각에 동조하지 않으면 무조건 적. 

모든 걸 이런 사고방식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결국 KTX 사건은 코레일이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그건 처리될 일이 예정대로 처리된 것인데 

당신들의 신상털이와 조리돌림은 이 사건에서 

어떤 공익적 기여를 했던겁니까?

고양댁이라는 폭로자는 당신들을 이용해서 

개인적인 분노만 해소한 뒤 조용히 사라졌고

당신들이 표출한 분노는 아무런 정당성도 없이 

당신들의 욕구만 채우지 않았습니까? 

당신들은 그냥 욕이 하고 싶었을 뿐, 

당신들의 행동은 공익목적에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욕 먹을 대상을 설정하고 쓰레기를 배설하는 행위는

재밌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