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평생잊을수없는날이되어버렸네요
우리회사 귀염둥이 김주임 잊지못할날이되어버리기도했고요
지금도 너무심장떨리고 무섭고 자꾸머릿속에 떠나질않아요 어떻게 이겨내야될지 ....
오늘 저녁직장 동료들하고 밥먹구 여직원집에데려다주고 오늘길에 여직원전화가와서받았는데 아빠가 없다고 차는 있는데 아버지가안보인다고 저는 잘찾아보라고 말을햇죠 통화하면서도 아빠 아빠 부르는소리가 수화기넘어로 들려오더라구요 이층집전원주택이라 집이커서 한참을찾더라구요 전화를해봐도 벨소리도 안울리고 그래서 혹시창고있으면가보라고 얘기를햇죠 여직원이 캄캄해서 안보인다고 말을하길래 손전등을 찾아보라고 말을하고 그뒤로 아빠부르다가
갑자기 소리를지르더라구요 그때딱느낌이왔죠 그래서 119신고하고 보호자연락처알려주고 갔는데 창고문은닫여있고 마당에서 울고잇더군요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려면 조금걸린다고 일단 환자를 내려놓아야된다고 전화로애기했다하더라구요 정말 그문을 열수가없더군요 정말계속서성이다 여직원이 울면서 내려놓으라고햇다고 계속말을해서 정말용기내어 문을열었는데 가로등 불빛으로 희미하게 보이더라구요 다행이뒷모습이 보여서 불을키고 다리를감싸안아서 들고있었는데 너무힘들어서 도저히 버틸수가없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사다리에 지탱을하고 동네 주민들 빨리부르라고했죠 옆집에사시는어르신이 오셔서 줄을끊으려고하는데 경찰분이오셔서 사진먼저찍는다고 참그때는 정화화가많이났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이해가가네요 사진찍고 줄자르고 내려놓앗는데 정말 마네킹처럼 뻗뻗하게 굳어버렸더군요 정말 얼굴볼자신이없어서 동네어른신께 붙들고계시라고 하고 고개돌려밖으로 나와버렸네요 나올때119구급대원분들오셨고 환자상태보시고 사망하신거같다고 자기들은 돌아가신분은 구급차에 모실수가없다고하더군요
경찰분들도 멀리서지켜만 보시고 감식반사람와서 조사한다음 검사승인이떨어지면 그때 장례식장으로 갈수있다고하더라구요 혹시모를 타살이있을수 있다고 절차가그렇게 복잡하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죽어도쉽게못가는구나 얼마나힘드셨으면 그럴까생각이들더군요
참고로 엄마도 계시고 언니도있습니다
언니는 시집가서 서울부근에 거주중이며 어머니는 아버지랑 다툼으로인해 한달정도 떨어져계시는중이셨구요
(큰딸집에서 둘째출산한 언니 산후조리중이시기도하셧구요) 아마제생각으로는 우울증이오신거같더라구요 집에들서갔는데 앨범도 꺼내져있구 약주도 못드신다는데 소주한병이 나와있더군요 이층 딸방에 유언장 통장 사업계획안등등 있었구요 잠깐봤는데 부인한테 사죄하는 글귀들이보이더라구요 끝으로 화장해서 뿌려주고여보사랑해
눈물이 왜이렇게나는지 연락한친인척분들오시고 어머니오시는거보고 파출소 모셔다드리고 집에왔네요
무서움 많이타는데 뒷자리가오늘따라왜이렇게 으스스한지 마음도너무아프고 너무무섭네요 자꾸 머릿속에 그모습이떠나질않아요 지금도 애기들방ㅇㅔ 들어와서 같이자려고 누웟는데 ㅜㅜ 나는 그렇다쳐도 여직원 생각하면 마음이너무아프네요 제가 괜히창고문열어보라고해서
평생 기억에 남아있을덴데 눈물이자꾸나네요 애들엄마는 그만좀 훌쩍거리라고 아 잠을자도될지 마음이아픕니다
맨날보는게 보배라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