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EV 2015년식 차주입니다. 긴글 축약해서 올려봅니다. (줄이느라 높임체는 쓰지않겠습니다.)


큰 탈없이 운행중, 점점 배터리 효율 나빠짐. 지난달 7월중순부터 완충시 97키로 주행 가능으로 배터리 교체 진행하려함.

(쏘울 EV는 10년 16만 까지 배터리효율 70프로 아래로 떨어지면 무상교체임)


전기차량은 직영정비에서만 가능. 차주는 세종거주. 가까운 직영은 대전뿐. 직영예약이 7월 말에 전화했는데도 8월 1자리뿐.

그리고는 9월에 가능하다함. 기아홈피에 불편사항에 글올림. 다음날 세종센터 직원이 전화해서 자기쪽으로 방문하면 처리해준다고 함.



방문해서 점검 받은 내용. 효율 65.2로 배터리교체 예정 전산 입력완료. 배터리는 재고가 없어서 들어오면 연락준다고 함.
온김에 리콜관련 업데이트 2가지 받으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림.
호출하길래 가보니까... 업데이트 했더니 배터리 효율 100프로 나온다고 교체해준다는말 취소라고 함.
이무슨 애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물리적으로 떨어진 배터리 효율을 업데이트로 고친다고? 그냥 리셋일 뿐이라고 학습 데이터가 없어서 초기화된거라고 해도 일단 타보라고 함. 타봤는데 문제있으면 어쩔거냐 그때 다시 입고하라고 함. 이게 무슨 말같지않은 상황?


완충하니 158키로 탄다고 나옴. 응~ 안믿어~

그래도 혹시?


아니 역시!  40키로 타니까 주행가능거리 50이라고 나오고...

95키로 타니까 --- 나오고 식은 땀 엄청남.. 간신히 충전기 앞까지 와서 다시 충전함...


이거 완전 노벨상 감인 기아자동차. 고객 기만하고 지들이 약속했던 보증수리 안해줄려고 소프트웨어로 초기화하고 눈가리고 아웅...



이게 최대한 압축한 내용이네요. 콜센터 통화만 반나절을 했고... 또 방문하고 그후로도 몇시간을 실갱이 했고..

다시 타보겠는데 분명 똑같을거다 그땐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그땐 소송을 하던 언론사에 뿌리던 알아서 하라고 한사람... 오늘 일요일이라 쉬고 있을텐데... 내일 뭐라고 할지 기대되네요.


아...또 입고하라고 하겠죠... 아니 한달기다려서 예약하고 직영방문하라고 하려나?


정말 대단하네요 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