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니빠입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시승기 1부에 이어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스포츠 시승 1부 (http://blog.naver.com/dhdudrhks12/70183962638)
브레이크는 전륜은 브렘보 6P가 적용되어있다. 2.3톤의 거구를 세우려면 6P 정도는 되어야한단 말인가-_-?
브렘보 OEM 방식을 통해 레인지로버 마크가 찍혀있는게 아니고 그냥 진짜 사제 튜닝처럼 브렘보 각인이 들어가있다ㅋㅋ
휠 형상으로 브렘보 6P의 위용이 들어나지 않는게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런데 뒷브레이크는 1P인 것 같은데... 밸런스측면에서 무리가 없을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브레이킹 테스트를 해보았다.
전륜 6P와 후륜1P (많아야 2P처럼보임) 의 밸런스가 과연 맞는지.... 얼마나 잘서는지...ㅎㅎ
140-150 사이에서 풀브레이킹
그립을 꾸준히 잡으면서 끝까지 서는 느낌은 좋았지만 6P라고 해서 엄청나게 잘스고 그러진 않았다. 아마도 무게탓이 큰 것 같다.
어썸군도 AP레이싱 4P지만 마법처럼 잘스고 그런건아니다. 반복적인 브레이킹에서도 꾸준한 응답성이 좋을뿐이다.
스포츠 후륜 브레이크를 보강하면 더욱 강한 제동력이 될 것 같긴 한데... 양산메이커에서 안 넣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싼타페CM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뒤가 일반인이라면 앞은 연예인이다.
실내모습도 굉장히 세련되어졌다. 1세대와 달리 클래식함이 많이 없어졌다. 그도 그럴것이... 올해가 2014년이다ㅋㅋㅋㅋㅋㅋ
핸들은 운전하기 불편하게 생겼는데 막상 잡아보니 그게 아니였다. 옆 버튼 부위도 복잡하게 생겨서 눌릴 것 같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_-
GOOD
-_- 그래도 복잡한건 싫다.
별로 만져보고 싶지 않았다. 복잡해질까봐ㅋㅋ
패들쉬프트의 느낌은 좋았다.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변속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긴 차가 얼마짜린데!!!!
갑자기 하고싶은 말 투척하자면 BMW는 정말 반성해야한다. 요즘 디젤라인들 패들을 전부 삭제하고 있는 통에.. 운전하는 맛이 영~ 아니다..-_-
왜그러는거죠? 디젤은 달리지 마라는 겁니까?
패들 갖고 싶으면 스포츠라인을 사라 이말임?ㅋㅋㅋ 패들은 기본권과 같소!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시트. 굉장히 편하면서도 잡아주는 느낌이라고할까.
일단 시트사이즈 자체가 차량에 맞게 크다. 넉넉한 시트가 주는 편안함은 신세계였다^^
HDC (Hill decent control)
직진안정성만 높다면... 과연 고속안정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다.
소위 말하는 칼치기, 즉 차선변경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시점에 이 차가 들어가 주느냐 마느냐가 내가 보는 고속안정성이다.
이 부분에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SUV 중 처음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말 안정성과 핸들의 짱짱함은 시승 해 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것이다
풀브레이킹, 가속력, 코너링을 엿볼 수 있는 영상.
그런데.. 중간에 느낌표가 나오는데 이때는 조금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200 이후에서도 들어갈 수있을 것만 같았던 코너였는데 생각보다 내가 늦게 반응한 탓에 차가 휘청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세를 잃지 않는 스포츠였다ㅎㅎ
정숙성도 빼놓을 수 없겠다. 6기통 디젤은 4기통에 비해 워낙 조용하다지만
스포츠는 정말 조용했다. 간간히 들려오는 풍절음만이 귀를 가렵힐 뿐이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SDV6 HSE
292PS 61.2kg.m
이놈을 가지려면 1억1천만원이 필요하다.
분명한건 독일 3사의 SUV가격과 큰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고속안정성과 오프로드 성능은 3사보다 우수하고, 브랜드파워도 또한 우수하다.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있겠는가?
시승은 광주 재규어/랜드로버 매장에서 도와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단 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