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865938 

여기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제네시스가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재규어/랜드로버에 버금간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나, 인피니티, 아큐라, 링컨, 캐딜락 등의 제조사와는 충분히 어깨를 겨룬다 생각합니다.


1. 브랜드 역사 

역사를 존중하는 이유는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기술력이나 고유성이 이야기를 통해 전승됩니다. 제조사 중에서는 파산되어서 사라진 제조사들도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제조업들이 쇠퇴기인 마당에, 늦게나마 제네시스를 시작했고, 성장률과 전망 역시 뛰어납니다. 제네시스 출범 자체가 역사적 사건입니다.


2. 브랜드 정체성

G70, G80, G90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면모를 모입니다. G70은 오너드리븐 스포츠 고급 세단, G80은 세미 쇼퍼드리븐 고급 세단, G90은 쇼퍼드리븐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성격이 완전 다른 차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연히 디자인에 차이를 둡니다. 그러나 덩어리로 보면 패밀리 룩에서 깍아내고 덜어내서 만든 디자인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치면, 벤츠, BMW 모델 중에는 다르게 생긴 차 많습니다.


3. 프리미엄 서비스

서비스 먼저 구축하고 런칭하는 제조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테슬라도 그렇고, 예전 렉서스, 인피니티, 아큐라, 링컨, 캐딜락 등 모든 제조사들이 하나씩 넓혀 갑니다.


미국에 땅값도 비싸고, 이미 수많은 제조사들이 들어찬 상태에서 비짚고 들어가서 판매량 적은 제네시스 매장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망하는 길인데, 수천억 돈 날릴 일 있습니까? 조금씩 판매량에 맞게 넓히는 것이 합리적인 겁니다. 점차 규모 줄이지 않고, 확장하고 있는 게 대단한 겁니다.


4. 가격

독일 3사는 유독 비싼 것이고, 인피니티, 아큐라, 캐딜락, 링컨, 볼보 등과 같이 보면, 제네시스가 저렴하다는 말 쏙 들어갑니다. 렉서스도 북미에서는 저렴하게 팝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서 그렇게 해야만 살아남습니다. 그럼에도 북미에서는 렉서스를 독일 3사 못지 않게 쳐주면서, 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놓치 않습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가격 높다고 꼭 프리미엄 서비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휴게소에서 음식 먹고, 관광지에서 백숙 먹으면 평소보다 2~3배인데, 이걸 누구도 프리미엄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고급스럽게 차려놓으면 가격이 저렴해도 고급스럽게 생각합니다. 더구나 제네시스가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5. 성능

현대+기아+제네시스 기술력 얕보는 기업은 단연코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력, LPG 기술력, 전기차, 수소차, 편의 장치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상당한 기술력을 갖습니다. 엔진/미션 모두 자체 생산합니다. 독일 3사도 자체 생산 못 하고, 폭스바겐, 토요타, GM 등의 거대 기업들 정도는 되어야 독자 생산합니다.


성능도 요새 많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술력 부분은 앞으로도 상당 부분 유망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유력해서 앞으로 제네시스의 브랜드 가치도 더불어 상승할 겁니다. 10~20년 후에는 지금과 완전 다른 위치로 변모할 겁니다. 제조사가 쇠퇴하는 물줄기에 제네시스가 성장세 찍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제네시스가 성장하면 다른 제조사들이 방심할 것 같습니까? 치열한 경쟁이 계속 되어서, 퇴보하는 제조사가 수두룩한 시점에서는 더 긴장하고 견제하려 합니다. 대기업들도 현대+기아+제네시스을 무시 못 하는데, 일개 개인이 프리미엄이 아니니 뭐니, 우습습니다.


볼보 언급할 때, 그래서 비웃고 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