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지지자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는 글이 1위에 올라와서요

 

일전에 섹시졸리님이 썼던 리플을 불펌해왔거든요

 

지난 주 베스트 1위에 올랐던 sssooo님글에 남겨진 리플이니 참고해봐요

 

(혹시라도 졸리님 거북하시다면 삭제하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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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예를 들어 보지요.

우리나라 종교중에서 불교인수가 가장 많습니다.
물론 무교가 가장 많지만요~
2위인 기독교와 비교를 해도 500만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느끼기에 어디 그렇습니까? 기독교인들이 훨씬 많게 느껴집니다.
워낙 시끄럽고 오지랖 넓고 공공장소며 어디며 설쳐서 라고 말하기엔
기독교인 분들께 죄송하구요 ㅠㅠ 암튼...

우리 정치계를 바라보는 국민들도 그렇습니다.

침묵하는 다수! 가 있습니다.

온갖 글들을 퍼나르고 욕하며 여론형성하고 반대의견은 묵살하고,
비난하며 딴나라당 알바, 무식한 노인네들, 매국노, 친일파, 수구꼴통이니
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안좋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겁니다.
이런 사실을 그 사람들은 모릅니다.

넘쳐나는 미디어들과 인터넷엔 자기편 들어주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은 여러명이서 다구리 치죠.
그런 현상이 집중적으로 벌어진지가 벌써 1년반이 다되어가니
그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지쳐서 대꾸조차 하기 싫어집니다.

반대 의견들이 줄어드니 자신의 생각이 절대 옳은 것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결국, 온 국민들은 다 자기생각과 같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들이 다수인냥
착각하게 되는 거지요.

심각한건 이런 현상이 중고등학생들에게서 크게 작용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교조들의 은근한 세뇌교육도 크게 한 몫 했겠지만
인터넷의 범람하는 미디어들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정치쪽에 대해 자신의 정확한 모토가 없었던 학생들은 한쪽으로 편향된 온갖 미디어들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도 그쪽으로 흐르게 되어있죠.
그런 현상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네이트와 같은 포털에 중점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글의 추천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조회수는 반이지만 이미 이틀 사이에 1위로 치고 올라온 것만 봐도
단적으로 보여지는 것!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는 걸...

목소리 높여서 떠드는 사람보다 뒤에서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목소리 높여서 떠느는 사람들이 잘못되었단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매도하고 욕하고, 싸우려고 드는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 입니다.
당신들이 지금 하는 행동들은 자유의 탈을쓴 방종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신들은 절대로 다수가 아닙니다.
당신들 뒤에 침묵하는 '절대다수'가 있다는 것 잊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