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핵심인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자 대마도 현지에서는 업종을 전환하거나 "천재지변을 당한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생계를 걱정하는 지역민들의 호소가 잇따르자 대마도를 포함하고 있는 나가사키현과 대마도는 약 3900만엔(약 4억4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오는 11월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대마도 숙박시설 이용자 1인당 1박 3000엔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NHK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은 지난달 26일 대마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인 관광객 격감에 대응해 새로운 저금리 대출 제도도 도입했다.


일본 내 다른 지자체들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이번달부터 에어서울이 전편 운휴에 들어가는 돗토리현은 공무원, 관광업계 사람들이 모여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프로젝트 팀을 꾸렸다. 오키나와현에서는 다마키 데니 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 교류를 호소했다. 그는 "나 자신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방한하고 싶다"면서 현이 향후 한국 내에서 관광 관련 상담회 등을 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꿈은 이루어진다.


 대마도의 소원이 이뤄져서 정말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