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2004년 여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상아아파트에서 경기고가는 언덕에서 새벽에 내리막길끝에서 우회전할려고 편도 삼차선 끝차로으로 쓩가고 있었습니다. 2차선에 있던 흰색 푸좉이 깜박이도 없이 순식간에 우측으로 끼어들더군요. 저를 못봤던 거죠. 본능적으로 핸들우측으로 꺽고 인도위로 올라가서 지하철내려가는입구 프레임에 쿵! 푸좉은 멈췄다가 그냥 가버리더군요. 솔직히 내리막에서 80-90키로정도였습니다. 마르샤2.5로는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는 속도죠. 내려서 망연자실에 억울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전봇대 위치와 거리를 대략 블박이 20미터 정도 달려간것 같고 시간은 2초 정도
흐른것 같네요. 이렇게 하면 대략 36km/h 속도니 저런 눈길에서는 안전하게
천천히 1단으로 가는 털털거리는 속도는 아니었고 다소 속도는 있었네요.
뭐 그렇다고 과속은 아니지만 통상 눈길에서는 50% 이상 감속하세요.
사고나면 나만 손해인겁니다.